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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야 대진표 확정…내 지역구 출마자 누구

8개 선거구 금배지 놓고 도전
현역 8명 중 5명만 본선 진출

  • 웹출고시간2024.03.13 20:44:18
  • 최종수정2024.03.13 20:44:18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각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현역 8명 가운데 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4명 전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명 중 1명만 공천 문턱을 넘었다.

충북 총선 대진표가 완성됨에 따라 유권자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내 지역구별로 대진표를 보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눌러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무소속 우근헌(58)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이 20년간 지켜온 청주 서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금배지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청주 흥덕은 4인 경선과 결선 투표를 거쳐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김동원(59) 전 언론인과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 국회의원을 이긴 친명(친이재명)계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격돌한다.

이들 외에 개혁신당 김기영(61) 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진보당 이명주(51) 청주시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 청원은 터줏대감인 5선 변재일 국회의원이 빠진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첫 지역구 여성 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수민(37)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 개혁신당 장석남(69) 전 국민의당 청원구지역위원장이 최종전을 펼친다.

청주권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라이벌 간 '리턴 매치'가 관심을 끈다.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21대 총선에선 이 의원이 승리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이들에게 진보당 김종현(44) 충북도당위원장, 자유통일당 성근용(74) 충북도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최대 격전지인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55)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새로운미래 이근규(64) 전 제천시장, 자유통일당 이두성(57) 자유마을 중앙동 대표, 무소속 권석창(57) 전 국회의원이 5파전을 벌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각각 탈당한 권 전 의원과 이 전 시장이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는 민주당이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을 내세웠다. 이 전 위원장은 19·20대 총선에서 패한 설욕전에 나선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은 국민의힘 경대수(66)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임호선(59) 국회의원, 자유통일당 표순열(68) 증평새벽교회 목사가 국회 입성을 위해 경쟁을 펼친다.

한편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2일(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공식 선거운동의 막은 28일 오른다. '금배지'를 노리는 후보들은 총선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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