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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청주서 표밭 다지기 "총선은 심판의 날"

  • 웹출고시간2024.03.14 18:02:57
  • 최종수정2024.03.14 18:02:57

14일 청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재일 의원과 손을 맞잡고 청주지역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시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에서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 달 전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찾아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던 이재명 대표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김용수기자
민주당 이 대표는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청주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과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 정치 세력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가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일꾼"이라며 "일꾼이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무능하거나, 주인의 뜻에 어긋나는 배신행위를 한다면 내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총선은 지금까지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고 폭압하며 무시하는 무능하면서도 국민의 삶에 무관심한 그들(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응징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충북 지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을 망친 (현 정부를) 확실하게 심판하려면 1번을 찍어 달라"고 말했다.

14일 청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주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도내 민주당 후보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이렇게 충직한 일꾼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사람은 모두 옛 사람에 그저그런 사람들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면 세상이 바뀌고, 한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옆으로 퍼져 거대한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분의 손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의 5대 실책으로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주가조작 사건 의혹)를 꼽으면서 "심판을 통해 1(출생률 1% 회복), 2(물가 2% 이내 관리), 3(경제성장률 3% 회복), 4(4대 강국 진입), 5(주가지수 5000 회복)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청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주시청 임시청사 별관에 마련된 오송참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거쳐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돼 있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참사 유가족과 면담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청주 젊음의 거리인 충북대 정문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오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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