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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 반발 잇달아…김정복 무소속 출마 등 고민

  • 웹출고시간2024.02.25 12:55:11
  • 최종수정2024.02.25 12:55:13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김정복 청주 흥덕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충북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김정복(64) 전 흥덕구당협위원장은 지난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김 전 위원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김동원(59) 전 언론인, 김학도(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욱희(37) 전 충북도의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과 당을 위해 죽도록 헌신했는데 상은 못 줄망정 당 기여도가 낮아서 컷오프 대상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지율 1위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기획된 작품이자 밀실 공천이지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힘든 상대로 지목한 저를 배제하고 이뤄지는 경선 결과는 시민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천·단양 선거구에선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권석창(57)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현 정권이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민의를 수렴하지 않고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당선을 기원하는 지역민의 뜻을 받들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주민 대표를 간절히 바라는 지역 주민의 염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 완주 의지를 보였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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