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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21 13:46:58
  • 최종수정2024.02.21 13:46:57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세종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후보에서 밀려난 송아영(사진) 세종시당위원장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송 위원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천 배제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뒤 "저에 대한 경선 컷오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주요당직을 맡아 6년간 당의 승리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사람"이라며 "시민이든, 국민의힘 지지자든, 민주당 지지자든 누가 이 결정을 공정하다 말하겠냐"고 반발했다.

이어 "송아영을 세종을선거구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이 국민의힘이 현역 민주당 후보에 맞서 본선에서 승리하고 세종을지역구를 탈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경선과 본선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로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현역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본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컷오프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8일 22대 총선 세종선거구 2곳 가운데 세종을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 7명 가운데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송아영 위원장과 함께 세종을선거구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오승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저에게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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