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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09 16:35:36
  • 최종수정2023.04.09 16:35:36

편집자

2024년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의 8개 선거구가 총선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본보는 선거구별로 출마가 예상되는 자천타천 후보군과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연속 보도한다.
[충북일보] ①청주 상당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선거구는 5선인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이 수성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입성할지가 관심사다.

15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첫 발을 내딘 정 부의장은 16대까지 진천·음성군을 담당했다. 17대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정계에 복귀했다.

19대와 20대 총선은 현재의 상당구로 출마해 승리했다. 21대 총선에선 험지 차출 등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속에 청주 흥덕구로 나섰으나 낙선했다. 이후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상당구로 복귀해 당선됐다.

정 부의장은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6선에 성공할 경우 국회 의장 도전, 차기 대권 출마 요구 등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내 경쟁자로는 윤갑근(59) 전 충북도당 위원장이 꼽힌다. 윤 전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지난해 치러진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맞붙었다. 당내 경선에서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강일(56)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 최충진(64) 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형근(63)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거론된다.

3명은 경선 결과 번복 등으로 논란이 됐던 지역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경쟁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장선배(61) 전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 외에 노영민(66)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노 전 비서실장의 지역구는 내리 3선을 했던 청주 흥덕구이지만 도종환 국회의원이 있어 출마 가능성이 희박하다.

대신 그가 총선 출마로 마음을 굳힌다면 중앙당의 요청으로 험지인 상당구에 나설 수 있다고 지역 정치권은 보고 있다.

상당구 현안으로는 대청댐 인근 환경 규제 완화, 원도심 활성화, 도시가스 공급 확대, 낙후지역 생활 기반시설 개선 등이 있다.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 완성도 등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표심 향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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