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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본궤도'

군-농어촌공사 '위·수탁 협약'

  • 웹출고시간2024.03.31 13:04:53
  • 최종수정2024.03.31 13:04:57

영동군 양산면 일원에 조성하는 ‘영동 지역특화 스마트팜 복합단지’ 위·수탁 협약식이 지난 29일 영동군청에서 열렸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양산면 일원에 '영동 지역특화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사업의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실시설계, 공사 준공 뒤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가 맡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뽑혀 2026년까지 3년간 총 246억 원(국비 140억 원, 도비 30억 원, 군비 76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지난해 말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확보해 2026년까지 136억 원(기금 40억 원, 특조 14억 원 군비 82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조성할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지역특화 임대팜 6.3ha, 청년 일라이트 임대팜 4.2ha 등 모두 10.5ha 규모다.

군은 이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약 32명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은 군의 스마트농업을 견인할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군이 스마트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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