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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충북 후보들 '표심 잡기' 경쟁

  • 웹출고시간2024.03.31 16:06:57
  • 최종수정2024.03.31 16:06:57
[충북일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1일 충북 여야 후보 21명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후보들은 각자의 유세 일정에 따라 인파가 몰리는 길목과 유원지, 부활절 예배가 열린 교회·성당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정권 심판론' 확산에,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전국적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들이 버스를 타고 청주에서 유세를 펼쳤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후보는 이날 명암저수지 앞에서 새벽 인사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 상당산성, 무심천 등 주민들 왕래가 잦은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승우(55) 후보는 이른 아침 청주어린이회관에서 유세에 들어갔다. 이어 무심천과 방서사거리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표밭을 다졌다.

지난 30일에는 탤런트 최준용, 가수 박일남·최석준 등과 함께 연예인 지원 유세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힘썼다.

녹색정의당 송상호(52) 후보는 교회와 성당을 찾아 부활절 의미를 되새기며 유권자에게 다가섰다. 중앙로 소나무길과 금천동 일원 등에서 거리 유세도 펼쳤다.

청주 서원의 민주당 이광희(60)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교회 등을 방문한 뒤 무심천 벚꽃 축제장에서 도보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가 열리는 무심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스포츠센터, 사직사거리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청주 흥덕에 나서는 민주당 이연희(58) 후보는 종교계 표심을 잡는데 공을 들였다. 성당과 교회를 방문한 뒤 상당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인 도성 스님도 예방했다.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는 발품을 팔며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청주 LG사거리와 강서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에는 고용서비스협회 충북지회 간담회를 열었다.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도 사람이 몰리는 거리와 공원 등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 청원의 민주당 송재봉(54) 후보는 인구 7만 명이 넘는 오창 지역에서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오창 홈플러스와 아파트단지 후문 앞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국민의힘 김수민(37) 후보도 오창에서 뜨거운 유세 경쟁을 펼쳤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오창 올리브영사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하루 전에는 내수 전통시장을 찾아 표밭을 다졌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오후 가경터미널 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현역이 본선에 오르지 못한 상태서 치러지는 청주 4개 선거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조국혁신당은 청주가 고향인 신장식 후보를 비롯해 비례대표 7명이 버스를 타고 청주 지역을 돌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충주 선거구는 민주당 김경욱(58) 후보가 유세차를 타고 용산동·호암동 등 시내권역과 서충주 일대를 돌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종배(66) 후보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충주댐 일원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이어 중앙탑공원과 호암지 등을 돌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제천·단양에 출마한 민주당 이경용(57) 후보는 부활절 예배가 열린 교회와 성당 등에서 '교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엄태영(66) 후보는 제천 의림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력했다.

같은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 미래 이근규(64)·무소속 권석창(57) 후보도 선거운동원 등과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거대 양당 후보는 옥천 지역에서 유세 대결을 펼쳤다. 민주당 이재한(60) 후보는 부활절 예배 등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곳곳을 다니는 골목 유세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는 전날 옥천 오일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았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임호선(59)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차분하고 조용한 유세를 했다. 교회와 성당을 방문해 예배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는 증평과 음성 등을 다니는 강행군을 펼치며 거리 유세를 했다. 하루 전에는 진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힘썼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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