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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 본격화…예비후보 8명 등록

  • 웹출고시간2024.01.31 18:03:16
  • 최종수정2024.01.31 18:03:16
[충북일보] 충북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때 3개 시·군의 선거구 5곳에서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관련기사 12면>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총선에 가려 재보궐 선거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31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총선과 함께 열리는 충북 재보궐 선거는 청주와 제천, 괴산 지역 5곳이다.

청주시 9선거구는 충북도의원을 뽑는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나머지 4곳은 지방의원의 귀책사유로 선거가 열린다. 청주시 자 선거구는 각종 의혹에 휘말렸던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청주시 타 선거구와 제천시 마 선거구, 괴산군 나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과 이영순 전 제천시의원, 장옥자 전 괴산군의원이 유권자에게 현금이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날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8명이다. 예비후보가 한 명도 없는 청주시 타 선거구를 제외한 4곳에 2명씩 등록했다.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이다.

지난 25일 이후 5명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충북 재보궐 선거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거대 정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일 첫 회의를 연다. 후보자 모집 방법과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귀책사유가 있는 청주시 타 선거구 등 3곳을 제외한 청주시 9선거구와 청주시 자 선거구 2곳만 공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 선거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청주시 자 선거구는 공천 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나머지 4곳은 후보를 내기로 했다. 공천 세부 기준 등을 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충북 재보궐 선거의 대진표는 이르면 설 명절 전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국민의힘이 소속 지방의원의 귀책사유로 열리는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만큼 민주당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서 "총선과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는 후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공천은 어느 때보다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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