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총선이 1년 앞둔 시점이지만 충북 지역 정가는 잠잠한 편이다. 여야 모두 잇따른 악재로 총선 체제로의 전환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각 정당은 중앙당의 총선 관련 지침이나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만큼 조용히 내부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여야는 모두 총선 채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 정치권의 이슈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미국의 도·감청, 일본의 역사 왜곡 등 외교 악재와 정책 혼선이 잇따른 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며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때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자체 진상조사 의지를 밝혔으나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들 정당이 내년 총선 준비에 전념하지 못하는 이유다. 악재를 수습하지 못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리가 급선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한 뒤 22대 총선 방향 등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난연성, 내구성, 안전성을 갖춘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장현봉(62) ㈜동신폴리켐 대표는 생산 제품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했다. ㈜동신폴리켐은 2001년 2월 설립한 국내 최초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동신폴리켐이 생산하는 제품군인 아키라이트®, 크린라이트®의 주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오늘날 플라스틱에서 가장 발전된 고분자중의 하나다. 내충격성, 투명성, 경량성, 유연성 등이 뛰어나 기존의 유리·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가 지닌 특성 가운데 내충격성, 내열성, 자기소화성, 투명성 등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건축물 지붕, 통로 등 건축자재로의 활용성을 높인다. 장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방음벽을 시공하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방음벽 화재로 인해 이슈가 됐던 소재는 폴리메탈크릴메틸(PMMA)로 흔히 '아크릴'이라 불리는 소재다. 폴리카보네이트나 유리에 비해 용융점(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변화가 일어날 때의 온도, 녹는점)이 250도로 낮은데다, 불에 녹
[충북일보] "난연성, 내구성, 안전성을 갖춘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장현봉(62) ㈜동신폴리켐 대표는 생산 제품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했다. ㈜동신폴리켐은 2001년 2월 설립한 국내 최초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동신폴리켐이 생산하는 제품군인 아키라이트®, 크린라이트®의 주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오늘날 플라스틱에서 가장 발전된 고분자중의 하나다. 내충격성, 투명성, 경량성, 유연성 등이 뛰어나 기존의 유리·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가 지닌 특성 가운데 내충격성, 내열성, 자기소화성, 투명성 등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건축물 지붕, 통로 등 건축자재로의 활용성을 높인다. 장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방음벽을 시공하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방음벽 화재로 인해 이슈가 됐던 소재는 폴리메탈크릴메틸(PMMA)로 흔히 '아크릴'이라 불리는 소재다. 폴리카보네이트나 유리에 비해 용융점(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변화가 일어날 때의 온도, 녹는점)이 250도로 낮은데다, 불에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