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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 -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 웹출고시간2023.10.22 15:31:26
  • 최종수정2023.10.22 17:18:54
[충북일보] '외유내강', '포커페이스', '다재다능'.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일컫는 말들이다. 충북정가에서 여야를 통틀어 내년 4월 총선 정치신인그룹 관심 대상 첫 번째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실력과 스펙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는 얘기다. 그런 그가 현실정치에 등판한다.

◇지난 20일 대통령실 근무를 끝으로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소회는.

"30년 동안 충북도, 행정안전부, 3번의 대통령실을 거치면서 국민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더 큰 일을 하고자 하는 오랜 꿈과 열망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30여년 전 이원종 충북지사님께서 농업위주의 충북도 산업구조를 바이오와 첨단산업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밀어 붙이신 것처럼 저 역시 청주와 청원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위치에서 충북과 청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고향 선후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그렇다면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고향인 청원구에 출마하는 건가.

"청원구 북이면 출신으로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청주에서 졸업했고 부모님도 현재 청원구 내수읍에 계시다. 공직 30년을 하면서 고향 까마귀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고향분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을 청할 때면 누구보다 먼저 나섰고 이제는 정치인이 되어 직접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보려고 한다."
◇성장과정은.

"저는 요즘말로 '흙수저'에 '개룡남'이다. 부모님께서는 저희 삼남매를 키우기 위해 돈 되는 일이라면 쌀장사, 중국집 등 안 해본일이 없으실 정도이고 아버님께서는 강원도 탄광에서 일하시다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신 적도 있다. 청소년기에는 몸이 아팠다. 신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어 두 번째 생을 살게 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다. 저의 성장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치열한 극복의 과정이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을 지역 주민분들과 나누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힘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취미와 좌우명은.

"취미는 운동이고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자주한다. 20대 대학생 시절에는 서울대에서도 몸이 꽤 괜찮은 축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도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에너지와 자신감을 충전한다. 좌우명은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자'이다. 유년시절의 힘들었던 기억이 저를 삶에 매진하는 태도를 갖게 해주었던 것 같다."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자치행정비서관은 대통령실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을 총괄하여 정부정책을 설계하고 조율하는 '대통령실의 장관'이다.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가와 지역의 운영방향을 수립하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이것을 실행시킬 수 있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3번의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 행정관, 선임행정관, 마지막으로 비서관을 거치면서 지방행정에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 제가 경험하고 축적한 정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설계하고 주민여러분들의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실현시킬 자신이 있다."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30년의 공직생활동안 3번의 대통령, 3명의 충북도지사, 11명의 행정안전부 장관을 보좌했다. 중앙정부 정책과 충청북도 그중에서도 청원구의 현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항상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하면서 노력해 보고 싶다.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가 가장 넓은 지금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조언을 부탁드린다."

서울 / 최대만기자

서승우 프로필

△출생: 1968년 11월 6일 충북 청주

△학력 : 청주 세광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행정대학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행정대학원

△경력 : 행정고시(37회), 충북지방공무원교육원교관, 충북도국국제통상과장, 이명박 대통령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장관 비서실장, 호주시드니 주재관, 박근혜 대통령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충북도행정부지사, 윤석열 대통령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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