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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뷰-동남4군>박덕흠 보수 큰어른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4.04.11 02:13:04
  • 최종수정2024.04.11 02:13:04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동남4군 선거구에서 박덕흠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면서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또 승리했다.

이제 박 당선인은 4선 중진의원으로 충북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함께 최고참 의원 반열에 등극했다.

그동안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박 당선인이지만, 두 의원이 이번 총선 각 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박 당선인이 충북의 보수 큰어른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많다.

지역정가에서는 "충북에는 중앙 정치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의원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에 박 당선인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박 당선인도 이번 총선 결과를 되짚어봐야할 점이 있다.

이번 총선이 시사한 바는 박 당선인이 4선에는 성공했지만 자칫하다간 이 후보에게 패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다.

투표 당일 오후 6시 출구조사에서 박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불과 0.4%차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이 50.2%, 이 후보가 49.8%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구민을 포함한 충북도민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다행히 투표함이 하나둘 열리면서 차이는 서서히 벌어져 박 당선인이 결국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결과는 시사점이 크다.

동남 4군의 맹주라고 평가받던 박 당선인도 더 이상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는 뜻이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만나 56.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승부를 벌여 5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견고했던 박 당선인에 대한 선거구민들의 지지가 이번 선거에서는 53%로 떨어졌다.

반면 이 후보는 46%를 기록하며 박 당선인과 고작 7%차이를 보이며 바짝 추격했다.

총선 레이스 초반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끝까지 총선을 완주했다면 이번 총선 결과는 달라졌을지 모르는 대목이다.

이에따라 박 당선인에게는 충북의 보수 큰어른이라는 첫 번째 과제 이외에 내부 인적 네트워크 강화라는 두 번째 과제가 주어졌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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