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일부 선수단이 "밥도 먹지 못하고 경기를 뛰었다"며 대회 주최측에 항의하고 나섰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도내 각 11개 시·군 선수단이 출전한 17회 도민장애인체전을 청주와 진천 등에서 분산 개최했다. 문제는 이날 점심식사과정에서 일부 선수단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도장애인체육회와 각 시·군 체육회가 준비한 '밥차'의 음식양이 부족해 일부 선수들이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도장애인체육회의 자체 조사 결과 청주에서 열린 좌식배구와 역도 경기에서 선수단 13명이 밥을 먹지 못했다. 또 진천에서 열린 육상경기에 참가한 선수 6명, 경기운영진 30명 역시 끼니를 거를 수 밖에 없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가맹단체 임원은 "반찬은 조금 남아있었는데 밥이 없어서 문제였다"며 "옆 경기장에서 밥을 공수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장애인체육회는 '운영의 실수' 임을 인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당초 도민장애인체전의 식사는 각 체육회에서 도시락 등으로 준비를 해왔지만 올해는 단체로 밥차를 운영하는 A 업체와 계약을 하고 진행을 했는
[충북일보]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23 시민 환경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광장에서 '쓰레기 줄이기 시민행동-잠자는 에코백&텀블러 깨우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에코백과 텀블러를 가져오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끼리 에코백과 텀블러를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에코백과 텀블러를 가져오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끼리 에코백과 텀블러를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또 위생문제로 재사용이 어려운 낡은 텀블러를 냅킨아트로 재활용해 화분이나 화병으로 리폼하거나 재래시장 비닐봉지를 대체하는 장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우산 무료 수리, 제로웨이스트 제품 소개, 작은 전시회 등 40여가지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기며 자원순환실천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모범음식점들에게 홍보 동영상 제작 등 홍보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464개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고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복대동 공유지에 복합 공공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의 복합개발 기본구상과 사업전략화 수립용역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씨에스도시건축사사무소와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흥덕구 복대동 288-128 공유지 1만7천87㎡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의 기본 틀과 추진 전략, 시행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민 편의용 공공시설에 사업비 충당을 위한 수익시설을 결합하는 형태를 구상중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적 측면을 고려할 때 복합개발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신영그룹에서 기부 채납된 이 부지는 생활체육 야구장으로 쓰인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초등학교 신설, 공연장 건립 등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 12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에는 '출산가구 상수도 요금 감면 신청 규제개선'이 당선됐다. 이 개선안에는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 작성만으로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우수 아이디어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서류 간소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상 연고자 범위 확대'가 선정됐다. 시는 중앙부처에 법령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치법규 규제는 규제입증책임제 등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4일 시 여울림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청주복지재단 건물을 여성 커뮤니티거점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 공간은 1층에 사무실, 2층 회의실, 3층 교육실과 여울림공간(여성 커뮤니티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올해 양성평등 문화조성사업을 비롯해 여성의 능력개발, 권익향상, 풀뿌리 여성동아리 지원사업, 여성네트워크 구축, 플랫폼 공간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맡았다. 협의회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센터를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 청주시여울림센터의 다양한 사업들이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가 지역 여성들의 커뮤니티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옥외광고협회는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6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옥외광고물 관련 긴급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으로 간판을 철거하는 모의훈련과 불법광고물 추방캠페인을 벌였다. 김재준 충북옥외광고협회장은 "천재(天災)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노력으로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해야할 것"이라며 "올해 2년차를 맞는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그 초석이 되도록 협회와 충북도, 시·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우암산, 상당산성 등산로에서 '숲길 등산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숲길 등산 체험 프로그램'은 올바른 등산 방법을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안전산행과 관련한 응급조치 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우암산 코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삼일공원 주차장에서 집결해 출발하고, 상당산성 코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청주랜드 주차장에서 집결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숲길 안전사고가 빈번한 요즘, 숲길 등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을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시민 호응도 등을 반영해 날짜나 인원,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달 충북 도내 곳곳에서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일 도내 어르신생활체육동호인 1천700여명이 참가하는 18회 충청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시·군 대항전으로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회 충북도파크골프협회클럽대항 파크골프대회도 12일 음성파크골프장에서 열리고 18일에는 증평 삼보정에서 28회 충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궁도대회가 진행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7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가, 음성전천후정구장에서 1회 충북도체육회장배 생활체육소프트테니스대회가, 청주 오창중앙공원에서 2회 충북도체육회장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각각 치러진다. 이밖에도 이달 말에는 영동에서 21회 충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 제천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인라인스피드대회가 개최된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생활체육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에서 더 많은 생활체육이 개최되고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중·소형 이륜자동차 출장검사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2018년 이후 제작된 50cc~260cc의 중·소형 이륜자동차다. 시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율량동 청주우체국 남일면 행정복지센터, 미원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직접 출장을 나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필증, 보험가입증명서, 검사수수료 1만5천원을 지참해 지정된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방문해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검사는 소유자들의 안전과 직결되고 검사가 지연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이륜자동차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출장검사소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 '생이·명이' 마스코트 변경 계획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마스코트 변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현 마스코트인 '생이', '명이' 캐릭터를 바꿀 계획이었지만 부서 간 업무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마스코트 변경을 포함한 브랜드 슬로건 등 시 전체 브랜드를 바꾸는 연구용역을 건축디자인과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마스코트 변경 건에 대해선 정책기획과에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구용역은 올해 연말로 미뤄지게 됐고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시는 마스코트를 변경하거나 리뉴얼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청주시선' 등 시민참여 홈페이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이명이' 마스코트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생이'와 '명이'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이다.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의 캐치프레이즈에서 '생명'이란 단어에서 한 단어씩 떼와 이름이 지어졌다. '생이'는 청주시 청정 자연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위반 대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배기소음을 95데시벨(db)로 제한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개정안'을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은 △주택법상 공동주택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전용·일반·준주거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배기소음 95dB을 초과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 기준 강화와 함께 소음경감 유도책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는 소음기 구조변경 원상복구 검사수수료 지원, 배달대행 사업장 협약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소음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농상생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시민, 농업인단체 관계자, 도·농 분야별 활동가 등 80여명이 참여해 도농상생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사전 공개모집 신청에 따라 농업정책, 경제소득, 보건복지 등 8개 분과로 나뉘어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농촌 특화학교 육성 △빈집 또는 공터를 활용한 마을구조 개선 △도농간 자매결연 활성화 등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가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작은 것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함께 잘사는 청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보육전문가 10명을 부모모니터링단 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300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단 사업 추진으로 어린이집과 부모 간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전업률 30% 이상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종사 기업이다. 제조업은 공장 등록 요건도 갖춰야 한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이 해당된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나 충북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는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8억원의 융자를 받게 된다. 연 이자 3%는 4년간 시에서 보전해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김제윤 상당구 환경위생과 주무관 등 27명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1일 열린 기념식에서 김 주무관 등 수상자들은 평소 환경보전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민 환경선언문 낭독, 청주시 환경대상·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시민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플라스틱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되돌아오듯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국가유공자 보훈수당이 충북 도내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청주지역 6.25참전용사와 월남전참전용사 등에게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훈수당은 13만원으로, 도내 11개 시·군 평균인 15만원보다 2만원 적었다. 지급 대상자는 2천700여명이다. 그나마 시는 지난해 1월 기존 10만원의 보훈수당을 13만원으로 한 차례 인상했지만 여전히 도내에서 가장 적은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진천이 2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동·음성이 18만원, 옥천이 1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대부분의 시·군은 보훈수당으로 15만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39만원의 수당과 충북도에서 지급하는 6만원의 수당을 합하면 청주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60만원 수준의 금액이 수당으로 주어지는 셈이다. 이에대해 시는 "충북 전체 국가유공자 7천여명 중 30% 이상이 청주에 거주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인원이 많아 예산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도내 다른 시·군이랑 비교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수원 등 시세가 비슷한 지자체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라며 "일
[충북일보] 청주시와 옛 KT청주지사 건물주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31일 청주지법 민사21부는 옛 KT청주지사 건물주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심문은 앞서 지난 1월 시가 케이앤파트너스를 상대로 낸 '주차시설 이용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으로 인해 이뤄졌다. 시는 심문 결과에 따라 본안소송 청구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가 주차타워 출입구를 봉쇄한 데 따른 맞대응 차원이다. 건물주는 지난해 12월 시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 및 주차장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주차타워 출입구를 봉쇄했다. 시는 이 건물주가 시에 건물 매입을 종용하는 압박 수단으로 이같은 방법을 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한범덕 전 시장 재임 시절 이 건물 부지와 옛 청주읍성, 중앙공원 일대에 중앙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이범석 시장 취임 후 과도한 매입 비용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보류한 상태다. 건물주는 계약 해지 통보서에서 "시의 중앙역사공원 매입 약속을 믿고 막대한 이자 손해를 감수한 채 임대차 계약을 했다"며 "정상적 보상 협의를 이행하지 않
[충북일보] 청주시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다양한 보훈 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6월 6일 오전 9시 50분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12일 오후 2시 서원구청에서 열리는 시민표창의 날 행사에서는 모범 국가유공자 10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도 진행된다. 25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6·25전쟁 73주년 기념식을 열린다. 시는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 9천400여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보훈대상자 261명에게 추가로 쌀 20㎏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한 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우미린 에듀파크1단지 다온어린이집이 라면 14박스를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들의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효진 원장은 "아이들,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주게 돼 기쁘고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아이들과 함께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채희삼 용암1동장은 "어린이집과 학부모님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심텍과 청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주요 명소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청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연계 교육 프로그램안을 마련해 운영토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주)심텍은 1987년 설립된 향토 기업으로, 청주지역에서 5개의 공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정남 선수는 P3 25m권총 혼성 개인전, P3 25m권총 혼성 단체전, P1 10m공기권총 남자 단체전, P5 10m스탠다드권총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함께 출전한 박진호 선수는 R1 10m공기소총 입사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획득과 더불어 세계신기록을 달성했고, R10 10m공기소총 팀전에서 1위를 비롯해 R6 50m소총 복사 혼성단체전에서 이장호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컵 3관왕에 올랐다. 이명호 선수 역시 R5 10m공기소총 복사 혼성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R4 10m공기소총 입사 혼성단체전에서도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메달 22개를 따내며 종합 1위를 기록했고 이중 14개가 청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따낸 메달이었다. 임봉숙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 감독은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있을 세계대회와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에서도 좋
[충북일보] 신병대 청부주시장이 지역 기업 ㈜아미노베스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부시장은 31일 한신철 ㈜아미노베스 대표를 만나 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폈다. 한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해 포획한 생태계 교란어종을 폐기시키지 않고 자원화하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인 도움을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아미노베스로 하천 생태계 균형과,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좋은 방안을 제시해 주셨다"며 "기업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해주시는 점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이러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팬들을 훈련장에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충북청주FC는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 데이 이벤트를 열고 팬들에게 경기 준비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훈련이 끝난 뒤 30분 동안 사인받기, 사진 촬영 등 선수단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오픈트레이닝은 별도 신청이나 예매 절차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통해 선수단과 팬이 서로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청주FC는 K리그2에서 3승 4무 7패(승점 13점)로 13개팀 중 11위에 랭크돼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31일 강내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참깨 모종심기 등을 도왔다. 이현복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발전해나갈 수 있는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