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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작가' 박영대 화백, 작품 '맥파(麥波)' 대성여상에 기증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개교 63주년 기념

  • 웹출고시간2024.04.08 14:39:13
  • 최종수정2024.04.08 14:39:13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가 8일 현관에서 박영대 화백의 '맥파' 작품 기증식을 하고 있다.

ⓒ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충북일보] '보리작가'인 송계 박영대 화백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대상여상)에 그의 작품 '맥파(麥波)'를 기증했다.

대성여상은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개교 63주년을 기념해 박영대 화백의 '맥파' 작품 기증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 출생인 박영대 화백은 '보리'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인정받으며 1981년 이래로 60여 차례 이상 국내·외 작품전시회를 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계의 거장이다. 그는 2001년 서울 관훈동에서 청주 수곡동으로 화실을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

대성여상과는 1969년부터 1975년까지 근무한 인연이 있고, 평소 갖고 있던 애정이 이번 작품 기증으로 이어졌다.

박 화백은 축사를 통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작가로서의 길로 접어들게 됐고 예술에 대한 열정이 크게 일어난 시기"라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보낸 대성여상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석 대성여상 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신장될 수 있도록 기증 작품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현관에 전시했다"면서 "'붓을 잡으면 아직도 설레는 청춘'이라는 박영대 화백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노력을 학생들이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으며, 특히 박 화백이 교사로 근무할 당시의 제자들이 참석해 옛 스승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 감동을 더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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