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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청주 청원구 김도경

"진보정치가 움트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 웹출고시간2016.03.29 17:27:18
  • 최종수정2016.04.12 09:24:18
[충북일보] 민중연합당 김도경(청주 청원) 후보는 "척박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했다"며 "씨앗을 대하는 농민의 마음으로 진보정치가 움이 트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본선 전략과 관련해 "전국농민회의 조직 후보이고 민주노총 지지후보이며 민중진보진영이 망라된 공투본의 민중단일 후보다"며 "민중연합당의 주인인 노동자와 농민, 청년과 서민의 굳건한 지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노동-쉬운해고 방지법 제정·비정규직 사용제한율 초과시 법인세 과세·최저임금 1만원 △농민-월 20만원 농민수당 신설·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밥쌀 수입 중단으로 생산기반 유지 △청년-등록금 100만원 상한제·미취업자 졸업 즉시 실업급여 수령·결혼시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 △지역-세종대왕 메디컬 타운 조성·진로직업체험관(잡월드) 건립·충북예고 이전 추진·오창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관리센터 건립·공군전투비행단 이전 등을 제시했다.

본인의 강점에 대해 "북이면에서 30여년 직접 농사를 짓는 농사꾼이다"며 "농민 사정은 농민이 알고 서민 마음을 부자는 알 수 없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중들과 동고동락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충북 유일의 진보 도의원으로 무상급식과 장난감 도서관 건립, 만 6세 이하 어린이 무상예방접종을 충북 최초로 이뤄낸 도정경험도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박근혜정권에 노(NO) 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이 없다"고 전제한 뒤 "청와대 권력에 눈치보고 공천받기 위해 당지도부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실정 독재를 막아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강점으로 "변재일 후보는 3선 의원으로 풍부한 국정경험이 가장 커다란 장점다"고 했고 "오성균 후보는 젊은 패기가 큰 강점이고, 신언관 후보는 도전정신, 권태호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온 경륜이 큰 강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마지막까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까지 지저분한 권력싸움 공천파동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며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농민·청년의 삶은 다시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넘어 서민들은 빚지옥에 빠졌는데 재벌곳간에는 1천조원이 쌓여 있다"고 전제한 뒤 "박근혜 정권의 독재와 무능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며 "서민의 마음을 아는 진보대표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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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