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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막바지…충북 여야 흠집내기 혈안

朴 대통령 충북 방문 '선거개입' VS '경제행보' 공방
불법펀드 모집 "재선거할 판" VS "침소봉대말라"

  • 웹출고시간2016.04.10 18:54:30
  • 최종수정2016.04.10 19:04:37
[충북일보] 충북 여야가 상대방 흠집내기에 혈안이다.

막바지로 접어든 4·13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야의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악의 깜깜이 선거에 정책 대결은 사실상 실종됐고, 서로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문제 삼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성명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필 진천군수 후보가 불법 펀드 모집으로 검찰에 고발되자 더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입씨름이 치열하다.

먼저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9일 성명을 내 "진천군민들은 또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게 아니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김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반박 성명을 내 "김 후보의 펀드모집과 관련한 내용은 이미 선관위의 검토와 유권해석을 거쳐 이뤄졌던 것"이라며 "더민주당이 침소봉대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섰다.
지난 8일 충북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를 놓고 양당이 공방을 벌였다.

더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선거 개입 논란을 우려했다.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지금은 각 당의 선거운동이 가장 치열한 때"라며 "런 때에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하는 것은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을 '경제행보'라고 규정하며 "더민주를 비롯한 야당이 이렇게 발끈하는 것은 초조감과 위기의식에 사로잡힌 자격지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더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에 대한 '철새' 논란 공방도 벌어졌다.

지난 7일 새누리당은 송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하고 자신의 정치야욕을 위해 지조와 신의를 저버리고 철새정치꾼"이라고 비난했고, 더민주당은 이인제 최고위원과 정우택 의원의 과거 당적 이동을 거론하며 "새누리당의 생트집은 정책과 비전이 부족한 정당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공박했다.

각종 토론회에서 벌어진 허위 사실,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성명전도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오성균(청주 청원)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포함된 '판검사 임용을 거부하고'라는 문구를 놓고 여야의 진실공방이 뜨거웠다.

더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오 후보의 고발로 불구속 기소가 됐다"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당시 고발인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며, 변 후보의 이날 발언은 오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발끈했다.

선거운동용 복장을 하고 사전투표에 나선 더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 후보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다분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각종 시민단체가 발표한 지지후보들과 관련, 여야의 헐뜯기가 한창이다.

상당수 시민단체가 선정한 지지 후보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거 제외되자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새누리당 후보들은 온갖 장밋빛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면서도 막상 시민단체들의 정책질의에 답변하지 않음으로써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정책경쟁이 안되니 네거티브에 음해, 비난, 선동 등 온갖 불법선거를 자행하는 더민주당 충북도당이야말로 도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맞불을 놨다.

당원을 모집하면서 당비를 대납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자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서도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새누리당의 '차떼기' 전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특별취재팀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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