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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석'vs'3~5석' 엇갈린 충북 판세 전망

새누리 도당 "청주권 2곳 접전 우세, 나머지 6곳 우세"
더민주 도당 "4곳 약세·2곳 경합·우세 2곳 막판 반등"

  • 웹출고시간2016.04.03 19:35:19
  • 최종수정2016.04.04 16:13:50
[충북일보] 4·13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판세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은 선거구 재획정으로 기존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으로 바뀌고,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도 동남부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등으로 변경됐다.

특히 19대와 달리 20대에서는 지역당이 사라진 대신 제3당인 국민의당을 비롯해 정의당, 민중연합당 등 군소정당이 출마하면서 '1여 다야' 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컷 오프(경선배제)'된 예비후보 2명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경선에서 탈락한 1명도 탈당 후 친반통일당으로 인접 선거구에 출마하면서 청주권 3곳에서 '2여 다야' 구도가 고착된 상태다.
충북은 앞선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5석(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석(청주 흥덕갑, 청주 흥덕을, 청원)을 얻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대 총선에서 '최대 8석·최소 6석'을 기대하고 있다.

이규석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3일 통화에서 "도내 8개 선거구 모두 해볼만 하다"며 "특히 비청주권 4곳은 안정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중앙당에서는 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등 5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다만, 청주 서원·청주 흥덕·청주 청원 등 3곳은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최대 5석·최소 3석'을 기대하고 있다.

박문희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청주권 4곳은 약세로 보고 있다"며 "청주권의 경우 상당·청원은 경합, 서원·흥덕은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중앙당에서는 청주 서원과 흥덕을 경합우세,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증평·진천·음성 등 2곳은 경합열세, 청주 상당과 청주 청원 등 2곳은 경합, 충주와 제천·단양 열세 등으로 각각 분류했다.

박 처장은 "당초 열세가 예상됐던 중부 3군과 동남부 4군에서 막판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최대 5석, 최소 3석 정도의 판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총 5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흥덕·청원을 경합열세로 분류하면서 나머지 3곳(서원,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은 열세로 전망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각 당의 판세전망은 자체 또는 언론사 여론조사를 비롯해 유세현장에서 느낀 민심 동향 등을 종합한 결과"라며 "이 같은 판세 전망은 당내 상황에 따라 수치를 높이거나 낮추는 등 전략적 판단이 감안됐기 때문에 그야말로 참고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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