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6℃
  • 구름많음강릉 17.8℃
  • 구름많음서울 16.5℃
  • 구름많음충주 15.8℃
  • 흐림서산 12.5℃
  • 흐림청주 18.7℃
  • 흐림대전 17.9℃
  • 흐림추풍령 16.0℃
  • 구름많음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18.4℃
  • 구름조금광주 18.2℃
  • 구름조금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7.8℃
  • 흐림홍성(예) 15.8℃
  • 제주 16.3℃
  • 구름조금고산 16.6℃
  • 흐림강화 12.2℃
  • 구름많음제천 13.2℃
  • 흐림보은 16.4℃
  • 흐림천안 17.8℃
  • 흐림보령 15.8℃
  • 흐림부여 14.5℃
  • 흐림금산 17.8℃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지역, 선거관련 고소·고발 단 한건도 없어

재·보선공화국 오명 20대 총선서 끝내나
이종배·윤홍락 후보 공명 선거 협약 효과

  • 웹출고시간2016.04.12 13:48:23
  • 최종수정2016.04.12 17:31:22

충주지역에서 4.13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배(58)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홍락(54)예비후보가 지난3월16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거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충북일보=충주]역대 선거구에서 가장 혼탁한 선거구 중 한 곳으로 꼽혔던 충주시 선거구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해 단 1건의 고소·고발 사례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현재 20대 총선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종배(58)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홍락(54) 후보측으로부터 고소·고발된 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

다만, 선거법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표찰 미부착과 현수막 게시 등 현지에서 시정조치를 내린 가벼운 사례만 몇 건 있었다.

이 때문에 충주선관위가 불·탈법 선거를 막기 위해 19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별다른 단속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처럼 충주 선거구에서 고소·고발이 없는 깨끗한 선거가 진행된 것은 새누리·더민주 소속 2명의 후보자가 지난 3월 16일 자발적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스스로 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기 때문이다.

앞서, 충주시 선거구는 여야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면서 치열한 공방전과 함께 선거 과열에 따른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됐던 곳이다.

하지만, 두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충주가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도록 하겠다"며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공동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선거가 끝난 뒤에도 고소·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시민의 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충주시 선거구는 그동안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지금까지 무려 5번의 재보궐 선거를 포함한 12번의 선거가 진행됐다.

지난 2004년 6월 당시 이시종 충주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한창희 전 충주시장도 지난 2006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충주시장 재선거가 실시됐다.

이어 지난 2010년에는 당시 이시종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같은해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렀다. 지난 2011년 7월 우건도 전 충주시장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같은 해 10월 충주시장 재선거가 실시됐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윤진식 전 국회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같은해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등 잦은 선거로 충주가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과 함께, 선거 갈등에 따른 시민 간 분열현상이 지역발전에 심각한 걸림돌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충주시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 입장에서 볼때 이번 총선에서 뚜렷한 단속실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공명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도 충주지역에서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