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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본선 후보에게 듣는다 - 청주 청원구 권태호

"서민·약자 돌볼 수 있는 공약 제시…지역 발전 이룰 적임자"

  • 웹출고시간2016.03.29 17:29:07
  • 최종수정2016.04.12 09:24:55
[충북일보] 무소속 권태호(청주 청원) 후보는 29일 "새누리당이 당선 가능성 1위를 달리던 예비후보에게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 부득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많은 청원구민들은 여야 양대 정당의 12년 기득권 세력들의 패권적 행태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본선 전략에 대해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 진심을 나눠 왔다"며 "앞으로도 서민·약자의 삶을 돌볼 수 있는 민생공약을 제시하는 등 국가와 지역 발전을 이룰 적임자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 군 비행기 소음 피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군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관련법'을 조기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진국에 비해 높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비율 등 공공요금 체계를 개선해 서민들의 삶을 보듬어주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농번기 때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수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월급처럼 선지급하는 농업인월급제를 국가 시책으로 전면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자를 농업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하는 완전 농업인월급제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본인의 강점으로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거중조정하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정치는 국가와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이견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볼 때 이런 장점은 정치인으로서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가난과 역경을 딛고 맨손으로 검찰 간부에 오른 사람다"며 "좌절과 포기를 모르고 항상 긍정적 자세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끈기와 도전정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에 대한 강점으로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는 3번의 총선에서 낙선 2회, 낙천 1회를 하고 또다시 여당 공천을 거머쥔 것은 과정이야 어찌 됐든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 변재일 후보는 야당이 분당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비상대책위원으로 당 내분을 수습하고 전열을 갖추는 데 기여한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언관 후보는 국민의당 충북도당을 맡아 어려운 상황임에도 당 후보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고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는 소신과 원칙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추켜세웠다.

권 후보는 "정당 공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여의도 눈치를 보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있게 일할 적임자"라며 "정치놀음에 빠진 여야 정당후보가 아닌 진실되게 청원을 위해 일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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