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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30 17:21:45
  • 최종수정2016.03.30 17:21:5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후보는 30일 "제천·단양의 많은 어르신들이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격려해주셨다"며 "많은 선후배들이 지지해주시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를 통해 "이제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에게는 더 겸손하겠지만, 국가와 정치권에게는 더 당당하게 제천·단양의 발전을 요구할 것"이라며 "7~80년대 시멘트산업과 청풍호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희생했던 제천·단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천·단양을 국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 우리가 희생했던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을 받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본선 전략과 관련해 먼저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지 않고, 대신 후보의 진심과 열정을 믿어주고 지지하는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책선거를 치루겠다고도 확언했다.

이 후보는 "7~80년대 시멘트산업으로 호황기를 구사했던 제천·단양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시기"라고 전제한 뒤 "이제 향후 100년을 보고 긴 안목으로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평가받겠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대표 공약으로 수도권 전철을 제천을 거쳐 단양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시멘트 산업 특별법을 제정해 제천·단양의 발전과 주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세명대학교 수도권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공약했다. 단양에 출산과 육아, 심뇌혈관 긴급의료, 노인질환 등을 진료할 수 있는 공립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한 충북도와 연계해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고, 제천·단양 간 국도를 고속화해 연결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중앙당과 함께 어르신들의 기초노령연금을 30만원 균등지급 하겠다는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깨끗하다"며 "20대에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부정과 반칙에 흔들리지 않고, 힘들고 어려웠지만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편에 서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큰 정치를 배웠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하면서 큰 정치를 배웠고, 큰 정치가 지역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의 부산·창원, 노무현 대통령의 영월·평창·태백, 이명박 대통령의 포항이 대표적인 곳들이다"며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정치를 잘하고, 지역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의 강점으로 "젊고 자신감이 있다"며 "익산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의 행정관료 출신으로 건설교통 분야에 정통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체냐 발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역의 시멘트산업이 정체되고, 세명대가 이전한다면 오히려 크게 퇴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결 방법은 정치"라고 전제한 뒤 "정치를 잘 알고 잘 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제천·단양의 운명을 바꾸겠다'라고 선거구호를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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