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핼로윈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및 점검

이재영 증평군수는 30일 오전 8시50분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서울 용산의 ‘할로윈데이’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 소집하고 증평의 벨포레에서 진행중인 할로윈데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지구 점검 등을 실시토록 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은 30일 서울 이태원의 할로윈 사고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재난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한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태원 사고에 증평 주민이 있는지 신속하게 파악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군수는 "체육회 등 각 단체에 공문을 시달해 행사 일정 등을 파악하고 행사 개최 시 자동제세동기(AED) 구비 등 안전 점검을 철저히 이행하라"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공직사회의 엄숙한 추모 분위기 조성도 함께 주문했다.

이 군수는 전날 괴산군 규모 4.1 지진과 이태원 사고 발생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공직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를 지시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와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 시설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증평 에듀팜 특구에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 포토존 이벤트, 마녀의 타로점, 할로윈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돼 있던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