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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예비후보 '뉴시티 for 청원구' 공약…청주·증평 통합 추진

  • 웹출고시간2024.02.26 17:35:02
  • 최종수정2024.02.26 17:35:02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6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뉴시티 for 청원구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6일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발전계획인 '뉴시티 for 청원구'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고 나아가 '청주 특례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은 증평과 청주 시민들의 주민투표를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국회에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통합을 마중물 삼아 청주시 북부권인 청원구를 중심으로 신경제 생활권을 빠르고 매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청원구 북부권역과 증평은 생활권이 같음에도 행정구역이 달라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향후 청주 특례시 위상 격상과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두 지자체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구현을 위해 발굴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신산업단지 개발, 초대형 항공물류 산업단지 육성, 무심동로-오창IC 도로 조기 준공과 국가간선도로망 남북 6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다.

그러면서 "청주와 증평이 통합하면 청주시 인구는 92만 명에 이른다"며 "인구 100만 기준인 특례시 승격이 앞당겨지는 한편 세제 및 복지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본선 진출 시 대결 상대를 묻는 질문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민주당 총선 후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다소 비상식적인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원구 만큼은 시민들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마련한 후보에게 기회가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확정 등 공천 과정에서 여당이나 야당 모두 청년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과 약자만이 아니라 다양성이 있는 후보들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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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