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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석판리 산사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6명 입건

  • 웹출고시간2024.02.26 16:33:12
  • 최종수정2024.02.26 17:30:05

지난해 7월 15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도로 옆 산비탈에서 토사에 매몰된 차량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을 하고 있다.

ⓒ 청주서부소방서
[충북일보] 지난해 7월 15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산사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리 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과 청주시 관계자 3명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산비탈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을 소홀히 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청 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구속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오는 3월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도로 옆 산비탈에서 폭우를 견디지 못한 흙더미가 지나가던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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