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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코로나19 확진 초등생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145명…학생, 교사, 학원 원생 20여명 자가격리
음성 집단 감염 여파로 도내 진단검사 받은 학생 200명 육박

  • 웹출고시간2020.11.17 11:57:00
  • 최종수정2020.11.17 11:57:00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의 한 초등학생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음성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이 다니는 음성군내 초등학교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145명이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A군은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도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음성 25번)의 손자다.

보건당국은 A군과 같은 반 학생과 교사, 학원 원생 등 20여 명을 14일간 자가격리 조처했다.

A군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 초·중·고교는 오는 19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군은 도서관, 관광·체육시설,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의심증세로 도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이 음성지역 집단 감염 여파로 2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기준 등교 학생 중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모두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2일 옥천 확진자 발생에 따른 108명 검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진단 검사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17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11시 기준 진단검사 인원이 5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세 배가 넘게 증가했다.

교육당국은 검사 인원 증가 사유로 음성군내 한 기도원의 코로나19 집단 확진과 관련해 B초등학교 역학조사를 시행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역학조사에 따른 B초등학교의 진단 검사 인원은 교직원 10명을 포함, 145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26명(교원 2명 포함)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7천701명의 누적 검사 인원 중 양성이 8명, 음성이 7천671명이며, 22명이 검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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