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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주말 앞둔 충북 '연쇄 감염' 주의보

무더위에 밀폐공간 비말 전파 가능성 고조
도, 식당·카페 종사자 타 지역 방문 자제 요청
하루 3회 이상 환기…이용자 식사 외 마스크 착용
이달 말부터 만 18~49세 이하 백신 자율 접종

  • 웹출고시간2021.07.15 17:27:00
  • 최종수정2021.07.15 17:27:00
[충북일보]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주말을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에 나선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한 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무더위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밀폐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말 전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충북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6명, 음성 2명, 증평 1명이었다.

청주에서는 제주도 친척에게 감염된 20대 확진자의 직장동료 20대가 'n차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나왔다.

가래와 두통 증상이 있던 20대와 인후통과 발열 증상이 있던 40대는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40대의 가족인 30대도 감염됐다.

세종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50대와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2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경기 구리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 됐다.

지난 10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30대 외국인의 직장동료인 30대 외국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평에서도 부산 지인에 의해 감염된 50대와 접촉한 외국인 20대가 확진됐다.

일상생활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도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게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용자는 식사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다수 방문으로 인한 감염우려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식사와 음주 시 대화로 인한 비말 전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하루에 3회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시킬 것을 당부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집합금지 조치하고, 동종시설에서 5일 이내 20명 이상 발생시 7일간 집합금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기 위해 이달 말부터 백신 자율 접종에도 들어간다.

시·도별 배정 물량에 따라 만 18~49세 이하 8만7천 명(1차 2만6천 명, 2차 6만1천 명)이 백신(화이자·모더나)을 맞는다.

1차 접종 대상은 중증장애인 보호자, 학원 종사자, 환경미화원, 집배원, 택배 종사자, 검침원(수도·가스), 의료기관 실습 대학생 등이다.

2차는 대중교통(택시·항공) 종사자, 공공기관 대민업무 관계자, 행사(국제·지역) 담당 관계자, 콜센터·종교시설 종사자, 공중·식품 위생업소 등이다. 1차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2차는 8월 2일부터 시작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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