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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코로나19 진정국면

음성 소망병원 운영 정상화, 축산물공판장 사흘 간격 전수검사

  • 웹출고시간2021.02.08 13:37:20
  • 최종수정2021.02.08 13:37:20

8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에서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음성군은 동일집단(코호트)에서 격리 해제된 음성 소망병원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최근 확진자가 잇따른 축산물공판장의 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음성소망병원과 축산물공판장의 그동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음성소망병원과 관련해 "613명의 입원환자와 173명의 종사자 중에서 170명(환자 150명, 종사자 20명)이 확진돼 전국의 코로나19 치료거점병원과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27명을 제외한 143명이 격리 해제돼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17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로 분류돼 국립부곡병원과 국립공주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긴 입소자 63명도 복귀했다"며 "하지만 다른 지역에 옮긴 뒤 확진된 3명(음성군 통계 외)을 포함한 8명의 확진 환자가 안타깝게도 치료 중 숨졌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코호트 격리한 9개 병동은 순차적으로 해제한 뒤 지난 6일 정오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며 "지난해 12월27일 보건복지부가 소망병원 내에 지정한 100병상의 감염병전담병원도 136명의 환자 치료를 종료하고 지난 2일 지정 해제됐다"고 말했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이 병원에는 기존 입원환자와 코로나19 치료 후 복귀한 환자 등 549명이 있다.

병원과 방역당국은 병원 내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공판장 전 직원(중도매인·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서울시 5명, 경기도 1명, 청주시 1명, 진천군 4명, 음성군 5명 등 16명이다.

밀접접촉자 6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 정상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는 개인 또는 집단의 사소한 부주의와 안일한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해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킨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해 2월25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2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5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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