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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댄스학원… '엎친 데 덮친 집단감염'

청주서 n차 감염 확산… 1~2주 방역 분수령
감염 재생산지수 1.49로 상승 '유행 확산'
상황 지속 땐 하루 최대 32명 감염 예측

  • 웹출고시간2021.07.25 14:00:36
  • 최종수정2021.07.25 16:18:04

지난 2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헬스장 출입문에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시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25일까지 종사자, 이용자, 가족 등 20여 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한 회원 30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충북일보]청주에서 헬스장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댄스학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청주지역 감염 재생산지수도 크게 올라 본격 휴가철인 '7말8초'가 방역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지역 감염 재생산지수가 1.49로 높아졌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청주시 수리모델 통계를 통한 확진자 발생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 1.0 이하를 유지하던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난 13일 이후 1.3으로 높아졌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한 지수는 지난 16~22일 1.49로 급등했다.

시는 감염 지수가 1을 훌쩍 넘어선 상황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하루 확진자가 17~18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상황이 지속되면 하루 최대 32명, 한 달 540명 감염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2월 279명의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

청주에서는 헬스장과 댄스학원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20일 헬스장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낮 12시 기준 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나와 15명이 됐다. 해당 학원은 지난 23일 20대 교습생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원 방역과 함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원에는 강사와 교습생 70명이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방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제검사를 통한 무증상 확진자 조기 발견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낮춰야 유행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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