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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루 확진자 2천명 육박

1천986명… 하루 새 3배 증가
입원환자도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22.07.19 18:10:12
  • 최종수정2022.07.19 22:01:50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19일 청주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PCR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1천986명이 발생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도내 하루 확진자는 1천986명에 달했다.

지난 17일 하루 확진자 717명과 비교해 하루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최근 5일 평균 1천여 명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확산의 단계별로 확진자의 수가 2배씩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이 현실화 한 셈이다.

충북지역 하루 확진자는 이달 초 200명대를 유지하다 8일부터 500명대를 넘어 지난 11일에는 천명대에 들어섰다.

여기서 또 두배 늘어 이날 2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 김용수기자
입원환자도 크게 늘었다.

이달 초 도내 입원환자는 1천300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입원환자는 7천500명에 달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충북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0.88로 나타나며 기준치 1을 밑돌았지만 이달 초 1.19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일주일간 1.6을 유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4차 백신 접종을 맞는 도민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충북지역 하루 접종 인원이 1천 명을 밑돌았지만 이날 충북에서는 2천 157명이 접종을 마쳤다.

도는 접종률을 더 높이기 위해 접종을 권장하는 포스터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에 부착하고, 이장·통장을 통한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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