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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초읽기…핼러윈데이 고비

충북도, 외국인·젊은층 모이는 음식점 등 특별점검
청주 요양원 비롯 학생·직장관련 집단감염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10.26 17:31:39
  • 최종수정2021.10.26 18:06:02

오는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핼러윈데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오는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핼러윈데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청주의 한 A생활용품 판매업체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관련 상품들이 진열돼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A생활용품 판매업체 관계자는 "핼러윈 관련 상품은 대학생 등 젊은층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주로 찾는다"며 "코로나 이전에 비해 수요가 줄었지만 단체 상품 주문보다는 개인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핼러윈데이를 맞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주 고등학생 윤모(17) 군은 "학교에서 반끼리 애들이 모여 핼러윈데이를 즐길 계획"이라며 "가게에서 풍선 등과 같은 용품을 사서 과자파티를 겸해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사적모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이번 핼러윈데이를 맞아 27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외국인, 젊은층이 다수 모이는 번화가 주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특별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 준수 △출입자 명부 관리 △동시간대 이용가능 인원 준수 △시설 환기·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이다.

도는 "이번 점검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집단감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핼러윈데이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7천736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7명, 충주·음성 각 4명, 진천 1명이다.

이날 청주 흥덕구 소재 A요양원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총 3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A요양원 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한 바 있다.

학생발·직장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청주 오창중학교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청주 흥덕구 고등학교(누적 9명)·충주 중학교(누적 31명)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 추가 감염됐다.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음성 유리 제조업체 관련해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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