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5일 오후 7시4분께 괴산군 청천면 한 하천에서 A(82)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15여분만에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하천은 수심이 1m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슴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낚시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장화에 물이 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교내 해킹보안학과 김종민, 최건규, 김기현, 임현석 학생 4명이 '한이음 ICT멘토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이음 ICT 멘토링'은 200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 인재양성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ICT기업전문자(멘토)와 대학생(멘티)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 수행해 ICT 실무역량을 향상하는 게 목적이다. 김종민(3년)팀장은 "프로젝트팀 명 '노루귀꽃(hepatica)'은 믿음, 신뢰를 의미한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백신앱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장은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포 피해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소재 새빛LED조명(대표 민갑기)이 15일 괴산군 감물면사무소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를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리모컨형 LED전등을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15일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면내 문등리 음성천변에서 낚시꾼이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 미선나무원'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다. 괴산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 오후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자원 육성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발전 △수목 보호와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관광자원 홍보와 축제 등 전시행사 참여 △미선나무 등 특산식물 보존·홍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수목원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종수목원은 이날 협약을 기념해 10년생 미선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괴산 미선나무원'을 조성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를 비롯해 장연면 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의 상징 꽃이자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이 '2021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교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10주차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향기로운 캔들교실 △어반스케치 △초등학생 영어책 읽기, 회화 △내 손 안에 한자 자격증 △프랑스 자수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6개다. 수강생은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5일부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지쳐있는 군민들이 독서와 문화교육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기관단체들의 생산적 일손봉사 대열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손부족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손봉사 목표를 지난해 보다 810명 많은 1만2천880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초 현재, 군내 기관단체와 개인, 공무원, 대학생 등 5천157명이 농가 231곳과 기업 5곳을 찾아 일손을 지원했다. 이같은 참여 추세로 볼때 지난해 목표 1만2천70명 대비 4월 말 기준인 1천750명(14.5%)을 크게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소이 자원봉사 자치회 회원 346명은 지금까지 29차례에 걸쳐 일손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영자 삼성면 새마을부녀회장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30차례나 동참해 일손을 덜어줬다. 음성군청 역시 22개 부서에서 442명의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기업체에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6명을 투입해 연중 취약계층에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기관 및 단체와 대학 등 56곳에 생산적 일손봉사의 지속적인
[충북일보] 괴산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1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검사를 받은 70대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문광면 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인 10대와 접촉한 신도로 알려졌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10대 2명을 시작으로 목사 부부, 신도 등으로 감염이 번지면서 모두 24명(청주, 증평 포함)이 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에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4천863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불법주정차·도로보수·불법차량 등 교통관련 민원이 3천230건(66%)에 달했다. 이어 현수막·대기오염·쓰레기·소음 등 환경 관련이 502건(10%), 가로등·시설물 등 안전관련이 197건(4%)으로 조사됐다. 교통관련 민원 중 불법주정차에 대한 민원은 2천707건(63%)으로 맹동면 두성리와 동성리 충북혁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빅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많은 키워드는 차고지 밤샘 주차, 불법주정차, 화물자동차 차고지, 장애인 전용구역 등으로 나왔다. 군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혁신도시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가에 협조를 당부하고 현수막을 추가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장기적으로 혁신도시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단속 장비와 인원도 보강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군민과의 소통행정 추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개
[충북일보] 괴산군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주민 신뢰도는 78.3%로 전국 평균 70.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기관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도 질문에 괴산주민 78.3%가 '신뢰한다'라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충북 66.7%, 전국 70.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손씻기 실천율이 96.2%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양표시 활용율은 77.7%,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97.2%,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51.4%로, 전년대비 각각 6.9%, 3%, 11.4% 늘었다.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5%, 당뇨병·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46.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71.2%로, 전국대비 각각 1.7%p, 4.6%, 18.6% 높았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5.3%로 충북 11.4%, 전국 11.8%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 영양표시 활용률 등 다수의 지표도 전국 대비와 비슷하게 나와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1일까지 '청년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동아리활동사업'은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활동경비를 동아리 당 100만 원 내외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괴산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5인 이상 청년(만18 ~ 만 39세) 동아리이며,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활동을 유지해야한다. 활동 주제는 자율이지만, 일회성 행사·교육·여행을 목적으로 하거나 영리 및 특정종교 목적의 동아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이 자아실현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홈페이지이나 군 미래전략담당관 미래전략팀(043-830-3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5일 오전 3시58분께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 한 조립식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음성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4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은 주택 내부 65㎡가량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합동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충북도,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37사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의 적절성과 돌발 상황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접종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 △접종인력 현황 점검 △전력공급선로·전기설비 안전사항 △화재점검 및 이상 반응 발생환자 긴급 이송체계 △백신 수송계획 및 접종센터 백신 수령 준비 상황 △시설주변 교통관리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 등이다. 군은 이튿날인 15일 충북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 구성된 평가단, 가상접종 인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한다. 사전 준비부터 예진, 접종, 이상 반응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 등 단계별 대응 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재연한다. 군은 합동점검과 모의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평가위원의 의견을 검토·보완해 안전한 백신접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는 하루 접종자수 600명 규모로 이달 29일 개소해 본격 운영된다. 센터는 75세 이상 노인과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소재 ㈜한국건설공법 대표 박일호(사진 왼쪽)대표가 1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시설에 써 달라며 성금 500만 원과 마스크 1만장(5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군은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처리 후 기탁자가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음성향애원)에,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공급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군과 계룡건설산업㈜는 14일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했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은 대소면 삼정리 산35-1 일대에 19만560.7㎡(약 5만8천평) 규모로, 주거용지, 준주거용지,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게 목적이다. 군은 대소면 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자 삼정지구에 공동주택 용지를 확보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일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3필지의 공동주택용지 중 2필지(A2블럭, A3블럭)를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 이에 계룡건설산업㈜는 삼정지구 공동주택용지 A2, A3블럭 4만7827㎡(약 1만 4천평)에 1천12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삼정지구 내 공동주택 계획은 2022년 착수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 군수는 "대소 삼정지구에 공동주택단지가 준공되면 대소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14일 칠성면 산막이 마을 화재안전 지킴이를 위촉했다. 화재안전 지킴이는 지역 특성상 원거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대응이 목적이다. 소방서는 주거시설 화재예방 대책의 하나로 주민 초동대처와 자율 안전의식을 강화하고자 산막이 마을 주민2명을 지킴이로 임명했다. 소방서는 기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외에도 이동식 미분무소화장치를 추가 배치해 비상시 화재진압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반기문 아카데미를 연다. 음성군 초청으로 진행되는 김 전 부총리의 이날 강연은 '나와 세상의 벽을 넘는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한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군은 '음성군 평생학습 TV'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누구나 강연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전 부총리는 좌우명인 '유쾌한 반란'이라는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열정과 낙관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 성취감을 얻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음성 태생인 김 전 부총리는 덕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으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재경직까지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반기문 아카데미 현장강연 신청은 14일부터 전화(043-871-3142) 또는 홈페이지(https://life.eumseong.go.kr/)를 통해 선착순 50명을 신청받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충북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문·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버팀목자금(제3차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이 각각 50%씩 부담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 신청 시 신분증,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수령 증빙자료를 사업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경제과 경제정책팀(043-871-3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금까지 군내 집합금지업종 140곳, 영업제한업종 2천165곳, 일반업종 3천695곳, 행사·이벤트업종 1곳 등 모두 6천1곳에 충북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29억4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군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4일 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이달 27일까지 교회 103곳, 성당 3곳, 사찰 67곳 등 종교시설 173곳에 예배나 행사, 모임을 온라인으로만 하도록 했다. 군은 전날 종교시설 예배인원을 좌석의 10%로 제한했지만 방역당국과 협의해 대면예배 금지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좌석의 20% 이내까지 대면 예배가 허용되지만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조처했다. 시내버스 운행도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교회 소재 마을을 무정차 운행하도록 했다. 군은 전날 해당 마을에 이달15일 0시까지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10대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시작으로 다음날 10대 중 1명의 아버지가 목사로 있는 교회신도 1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군은 확진자 가운데 공무원 2명, 고등학생 2명이 포함돼 있어 전날 밀접 접촉자 91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60명, 주민 66명, 학생·교직원 383
[충북일보] 괴산군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주요 정책사업 내용과 담당자 실명을 공개해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군민이 주요 정책에 대해 공개를 신청하면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내용을 공개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접수기간을 정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접수기간 없이 상시 운영한다. 신청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방문·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사업은 △군정 주요 현안사업 △대규모 예산 투입사업 △일정규모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법령 또는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등이다. 군은 군민들로부터 신청받은 사업들에 대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사유,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민원, 내용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공개에서 제외한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65세 이상 지역노인 인구는 1만3천134명로, 전체인구 3만7천688명의 34.8%를 넘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군은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노인복지증진 관련 예산을 51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457억 원보다 약 12% 증액해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군은 33억 원을 들여 문광면 광덕리 산 33-23 일원 4천㎡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 이 요양원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120㎡ 규모로 침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의료실, 식당, 조리실 등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치매노인 30명이 입소하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20여 명이 근무한다. 군은 지난 7일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했다, 이어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및 개원할 계획이다. 군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을 통해 1천300여
[충북일보] 괴산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19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괴산군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A양(10대)의 아버지 B씨와 그가 목사로 있는 교회 신도 16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거주지는 괴산 14명, 증평 3명이다. 이들 중에는 괴산읍사무소 공무원과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기간제근로자, 괴산 모고교생 2명이 포함돼 있다. A양은 전날 지인(10대)과 해외출국 전 검사에서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을 합칠 경우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1명, 10대 4명, 20대 5명, 30대 2명, 40대·50대 각 3명, 60대 1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신도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 중에는 괴산 주민 15명을 비롯해 경기도, 청주, 증평 등 외지인 19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군은 직원이 확진된 괴산읍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13∼14일 한시 폐쇄했다. 지난 9일 확진자가 다녀간 청천면사무소도 방역차원에서 문을 닫았다.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고교도 이날 오전 전교생을 귀
[충북일보] 괴산군이 고추 '칼라병'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칼라병으로 불리며 고추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된다. 전염된 잎과 열매는 △원형무늬 △뒤틀림 △열매 칼라색 발현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말라죽는 등 고추 생산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육묘상에서 발생하며, 발생 시기도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꽃노랑총채벌레는 토양에서 번데기 형태로 겨울을 지낸 뒤 봄이 되면 성충으로 탈피해 고추에 해를 끼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칼라병을 옮길 뿐만 아니라 순과 잎을 상하게 하고 심한 경우 새잎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칼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정식 전 적용약제를 이용해 육묘상과 고추밭을 소독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해결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활용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과수채소특작팀(043-830-2763)에 이상증상을 문의하면 현장에서 샘플을 채취, 진단 키트로 검사 후 그 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다. 괴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에 2022년까지 70억 원(국비 35억 원·도비 10억5천만 원·군비 24억5천만 원)을 들여 1천550㎡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건립한다. 곤충산업거점단지는 '동애등에'(파리목 동애등에과를 이루는 곤충들)를 이용해 축산·양어용과 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국내 곤충산업화를 선도하는 게 목적이다. 이 곳에는 곤충사료 가공시설, 곤충 홍보·판매관 등 곤충제품 생산·가공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단지를 조성한 뒤 곤충으로부터 오일과 키토산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한다.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양어용 사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곤충산업거점단지를 국가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곤충사육 농가에 5억 원을 투자해 사육설비와 장비 등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2월 충북농업기술원과 곤충산업 육성 협약을 한데 이어 8월에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하는 등 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국비 추가 확보를
[충북일보] 음성군은 모든 건축물을 해체·철거할 경우 해체 허가·신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건축허가나 신고를 얻은 건축물을 철거할 때만 건축철거·멸실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건축물관리법이 발효됨에 따라 모든 건축물의 철거·해체 시 사전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건축물 해체 신고대상은 △주요 구조부 해체를 수반하지 아니하는 건축물의 일부 △연면적 500㎡미만, 건축물 높이가 12m 미만인 건축물 △지상층과 지하층을 포함해 3개 층 이하인 건축물 △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 내 높이 12m 미만인 건축물을 철거·해체하는 경우다. 이 외에 건축물의 철거·해체는 허가대상이다. 허가대상 건축물의 철거·해체 시 건축사, 기술사,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사전 검토를 받아 건축물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체공사 감리자도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 윤동준 군 건축과장은 "건축물 해체 시 붕괴사고를 예방하고 단순 절차누락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물관리법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