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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화 엄중 설 연휴 방역 고삐

충북도, 공항·터미널 등 다중집합시설 방역 강화
노인요양시설·장애인거주시설 특별 방역
성묘·봉안시설 제례실 폐쇄

  • 웹출고시간2022.01.24 18:11:49
  • 최종수정2022.01.24 18:11:49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29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 고삐를 쥔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와 청주시, 교육청 방역 관계자와 코로나19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차단에 모든 방역 대응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98명이 신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3천403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127명이 나왔다.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6일이었으며 일주일 전인 16일까지만 해도 55명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확진자가 급증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수도 늘었다.

설 연휴 전 집단 발생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강화, 백신 접종률 제고, 도민의 방역동참 홍보방안 등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와 공항·역·터미널 등의 다중집합시설, 요양시설·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PC방과 노래연습장·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과 고령층 3차 접종, 개인방역수칙 준수, 연휴 뒤 진단검사(PCR) 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 후 일상 복귀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서 부지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되어 이동과 접촉이 많은 설 명절 이후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촘촘한 방역점검과 개인방역수칙 준수, 타지역 이동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도와 각 시·군은 설 연휴(24일~2월 6일) 도내 노인요양시설 574곳, 장애인거주시설 91개소, 노인여가시설 4천239곳, 장사시설 102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별 접촉 또는 비접촉 방문객을 위한 준비 사항 △PCR 검사 이행여부 △출입자 명부·발열체크 관리 △마스크 상시착용 ·손소독제 △체온계 사용과 자가검사키트 수령 확인 등 방역 지침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요양시설은 2월 6일까지 접촉 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을 통한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중증 와상 등으로 비접촉 면회가 어려운 경우 영상면회 등을 적극 활용해 면회를 실시하며 임종 등과 같이 긴박한 경우에는 기관운영자 판단하에 접종완료자에 한해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오는 2월 4일까지 접종완료자에 한해 설 연휴 기간 접촉 면회, 외박 등이 허용된다

성묘, 봉안시설의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은 2월 6일까지 사전예약제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노인여가시설(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교실)은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가 지정되며 코로나19 대응 비상연락망 구축, 시설 내 방역지침 및 예방 수칙 게시 등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노인·장애인 시설과 장사시설은 방문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인 만큼 마스크 상시 착용, 방문객 간 동선 분리 등 시설의 방역수칙 안내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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