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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국면… 치료제는 언제쯤

확진자 급증에 병상 부족 우려
100병상가량 남아 아직 여유
국내 최초 치료제 '렉키로나주'
현재 임상 3상… 투약 대상 한정

  • 웹출고시간2021.04.01 20:49:18
  • 최종수정2021.04.01 20:49:18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병상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 종식의 핵심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에서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미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종사자 등 일선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따뜻해진 날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겨울철 대유행 당시에도 거론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충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병상의 수가 여유로운 상황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남은 병상은 전날 기준 각각 16병상·59병상 등 모두 75병상이다.

청주의료원은 정신질환자 전용 68병상과 일반 환자 87병상 등 155병상, 충주의료원은 전체 1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2%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충북대학교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중증 환자 위주여서 아직 여유가 있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도내 병상 상황이 여유로운 것은 청주 오송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이 코로나19 전문 병상 운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확진자 전용 120병상(중증 20병상 포함)을 운영하는 베스티안병원에는 1일 기준 48병상이 남아있다.

베스티안병원 관계자는 "최근 충북지역의 확진자가 늘면서 입원 환자도 많이 증가했다"며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 충북도민"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 "최근 사례를 보면 경증 환자가 많다"며 "기존 청주의료원·충주의료원에 베스티안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도내 환자는 병원 세 군데로 분산 배치돼 여유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증환자들이 입소했던 충남 아산의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1일 폐쇄됐다"며 "현재 세종에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를 열기 위해 지자체 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따뜻한 날씨로 외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는 백신과 함께 코로나 종식의 핵심이다. 백신이 '감염 예방'과 '확산 억제'라면, 치료제는 고위험 중증 환자를 줄이는 등 '치료'에 목적이 있다.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도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 반면, 치료제는 여전히 임상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셀트리온이 국내 최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냈으나 이는 '조건부' 허가로, 임상 3상 단계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5일 '렉키로나주' 투약 대상을 고위험군의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18세 이상) 코로나19 환자로 한정했다. 즉, 일반 환자들은 '렉키로나주'를 투약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렉키로나주'의 뒤를 따르고 있어 치료제가 상용화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도내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백신 접종도 이제 걸음마 수준"이라며 "치료제 상용화 시기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적어도 올해 연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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