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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방역지침 지켜 접촉 확진자 없어 다행
이상천 시장, "최선으로 확산 저지에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20.08.23 13:06:34
  • 최종수정2020.08.23 13:06:34
[충북일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제천시에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 첫 확진자는 제천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강릉이 실거주지인 20대 직장인이다.

이날 오전 언론과 재난문자를 통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착잡하면서도 더 이상의 감염 소식이 없기를 기원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확진자 본인을 제외한 실제 접촉자인 부모 모두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오며 시민들은 안도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께 강릉시에서 제천시로 자차를 이용해 이동했고 이날 오후 8시20분께 제천 도착 직후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체채취를 했으며 이후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격리병원인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자가 격리(마스크 착용)에 들어갔으며 동거가족인 부모 2명(마스크 착용) 외에는 접촉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이상천 시장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가슴이 먹먹하게 아파오며 이유 불문 죄송하다"고 시민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다행히 확진자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켰고 제천에서의 이동 및 접촉은 없었다"며 "부모 또한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며 또 다른 확산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다시 시작하겠다,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항구대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3일 0시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조치가 실시된다.

제천에는 유흥주점 101개소와 노래연습장업 104개소, 음반제작업 3개소가 해당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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