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가 9일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오전 10시 충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단양군선수단은 게이트볼 등 8종목에 10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지난해 종합 1위를 차지한 그라운드골프 외에 생활체조, 소프트테니스 등의 강세 종목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은 "백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원이 8일 제3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기관인 군의회와 집행기관인 단양군의 소통과 협의 강화'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군의회와 집행기관인 단양군은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여 군정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지만 그동안 누차 강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군의회와 집행기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협의가 부족한 몇몇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기관이 소통과 협의가 부족하게 되면 정보의 부정확성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발할 수 있고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훼손될 염려가 있으며 단양군 스스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회 승인이나 관련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예산의 적절성과 타당성을 확인하는 등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군의회의 예산심사 과정이 생략된 중요한 절차적 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군의회는 간담회 등을 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집행기관에 할애하고 동시에 집행기관도 군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8일 제31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25건, 민간 위탁 동의안 1건, 건의문 채택 1건 등 30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장영갑, 이상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처리하고, 민물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이송했다. 군의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은 대면 감사를 기본으로 현장 확인 감사와 회의식 감사를 병행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숙) 활동이 계획돼 있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과 자료수집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총 115건의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 자료를 엄선해 집행부에 송부하고 제출받은 자료를 세심히 검토하는 등 지방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내실 있는 행정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8일 제3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물 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국내 민물가마우지 개체수가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무려 2백 배가 넘게 증가해 4만7천여 마리로 늘어났으며 1985년 충주댐 건설로 호수가 된 단양강에도 텃새로 변한 민물가마우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최근 언론 보도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텃새로 변신한 가마우지가 전국 곳곳의 강과 호수의 어족자원을 파괴하고 집단 서식에 따른 배설물로 인해 서식지 주변 산림 자원을 훼손하는 사례도 언급했다. 특히 단양강이 삶의 터전인 내수면 어업인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어족자원 감소를 호소하며 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민물가마우지의 출현을 언급하는 상황이지만, 우리 생태계에서 매와 수리, 올빼미, 너구리와 같은 천적의 숫자가 적어 앞으로 가마우지 개체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조치가 늦어질수록 강과 호수의 생태계 훼손과 어업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퇴치를 위한 사회적 비용의 규모도 커질 것이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미숙 의원은 "민물가마우지가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8일 제31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25건, 민간 위탁 동의안 1건, 건의문 채택 1건 등 30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장영갑, 이상훈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처리하고, 민물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이송했다. 군의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은 대면 감사를 기본으로 현장 확인 감사와 회의식 감사를 병행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숙) 활동이 계획돼 있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과 자료수집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총 115건의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 자료를 엄선해 집행부에 송부하고 제출받은 자료를 세심히 검토하는 등 지방행정의 효율적 운영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내실 있는 행정
[충북일보] 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하소천에 올해도 금계국이 만개했다.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어 익숙한 꽃이다. 개화 시기는 5~7월이며 꽃이 시드는 시기에 꽃대를 잘라주면 가을철에 다시 피는 특성이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소천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하소천을 정비하고 신당교부터 용두교까지 1.5㎞에 금계국 25만 본을 심어 지속해 관리해 온 결과 올해도 1천만 송이 금계국이 만개하며 금빛 물결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올해는 산책로에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편의도 높였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금계국을 관리할 예정으로 추후 가을철엔 꽃의 특성을 활용해 꽃이 시드는 시기에 금계국 꽃대를 잘라내 시민들이 금빛 물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하소천 꽃길을 걸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와 활력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단양중 통학로 지중화 사업으로 오는 18일까지 구간별 도로를 통제한다. 이번 통제구간은 e편한세상 단양리버비스타 입구부터 중앙지구대 주차장까지 약 380m 구간이다. 군 관련 부서에 따르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제한하고 도로는 한 차선만 통제 후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전선 지중화와 지상기기 설치, 전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감독은 통신사(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CCS충북방송, LGU플러스, KT)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제공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협조와 안전 운전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과 차량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금 단양군 가곡면에 보랏빛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가곡면 버베나꽃의 향연 행사가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고운골 아평쉼뜰(사평리 629번지)에서 '가족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가곡면 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가곡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보랏빛 버베나 꽃밭부터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지정리부터 버베나 2만4천(약 4천㎡) 본 식재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버베나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에 꽃을 피운 버베나는 숙근 버베나로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이며 보랏빛을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베나 꽃밭은 오후 2시 지역단체장들이 모여 테이프 커팅 후 개원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새마을회에서 직접 만든 음식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 예정이다. 박창수 가곡면장은 "버베나 꽃밭은 패러글라이딩 이용객 및 영춘·어상천면으로 가는 길목에 놓여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베나의 꽃말처럼 방문객들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5월 30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며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일과 휴일 관계없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에는 5~6월에 걸쳐 총 4건의 과수화상병이 백운면과 송학면 일대를 휩쓸었다. 이에 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간이 진단과 정밀 예찰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시 예찰, 현수막 게첨, 문자 발송 등 홍보에 적극 뛰어들며 지역 확산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대표적인 증상은 새순이 지팡이 모양으로 휘는 증상 또는 잎맥을 따라서 흑갈색 병반 현상이 나타날 때 등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초, 가지, 과실 등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농가 자가 예찰과 농작업 시 작업 도구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며 "과수농가에서는 나무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41-3482) 또는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혜선 세명대학교 교수가 한국항공경영학회가 개최한 '2023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곽원준 숭실대학교 교수와 '항공사승무원 인상관리동기의 결정요인과 결과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열린 이 학술대회는 항공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Reconnect: 과거에서 미래로, 항공산업의 재연결'을 주제로 코로나19로부터 탈출, 비행 데이터와 AI 기술의 활용 등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항공 산업의 새로운 연결을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여러 세션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박혜선·곽원준 교수는 19일 진행된 학술대회 항공 승무원 교육과 인사관리 세션에서 논문 발표를 맡아 항공사 승무원의 인상관리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인상관리 동기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조직 내 바람직한 행동이 결국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적 관계를 조명했다. 두 교수는 과거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던 인상관리 행동의 긍정적인 면을 실증했으며 항공사라는 인상관리 행동이 중요한 업무 환경 내에서 기존에 부족했던 상사와 동료 집단의 인상관리 행동을 목격한 서비스 직원의 인상관리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인상관리 연구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단양강 일대에서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올해 단양강 일대의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을 확인 후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주관하며 단양군이 후원하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8개 부로 치러지며 스프린트 99개(시범종목 포함), 슬랄롬 16개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200여 명, 일반부와 대학부 100여 명 등 선수 300여 명과 임원, 관계자 50여 명 등 총 45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메달 석권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제40회 전국 카누선수권대회'를 군에서 처음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단양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만큼 이전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 차질 없이 준비해 앞으로 단양이 카누와 수상레저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재작년 단양강 일원에 계류장을 준공하고 익스트림 레저기구인 플라이보드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과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가 최근 지역 내 아동학대 발생과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11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집담회'를 진행했다.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진 이번 집담회는 대상자들이 '아동학대처벌법' 제10조에 따른 신고 의무자임을 강조하며 그 역할과 신고 방법 등을 3일간 교육했다. 특히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 성 학대 등 다양한 학대 유형과 사례를 설명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폐해를 갖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긍정 양육 129원칙'을 교육하며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임을 기본 전제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강화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 아이돌보미는 "어른이란 이유로 힘이나 협박으로 아동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문화가 변화하며 아동학대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음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3년 연속으로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 이후 총 네 번째 수상으로 최근 3년(2021~2023년)은 연속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수 교육장은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도 계약업무가 청렴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자계약시스템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매년 조달실적, 이용률 등을 평가해 전국에서 53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우수기관에는 상패와 부상(11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7일 오전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상 가득 꿈의 책버스'를 운영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높인 계기를 만들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에서 충북 북부지역 학생들의 독서와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책과 학생을 이어주는 책 버스를 통해 즐거운 독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독서문화 격차 해소와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활동이다. 이날 독서교육 인향애 전문 강사와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종대왕 가라사대'를 주제로 '간장 공장 공장장' 도서 제목으로 절대 음감 게임, 우리나라 장 만드는 방법 알아보기, 도전! 나도 아나운서, 전통 문양 컵 받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버스가 책으로 꾸며진 작은 도서관인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버스 안에서 재미있는 독서 활동도 많이 해 책과 더 친해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학생들이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고 따뜻한 감성과 바른 인성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제13회 충북상업경진대회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Ⅰ 테이블세팅과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Ⅱ 조주 부문에 출전해 금·은·동상을 받았다. 테이블세팅 부문에서는 은상 1명(2학년 성태은), 동상 2명(2학년 방은경, 3학년 이신지)이며 조주 부문에서는 금상 1명(3학년 고한준), 은상 1명(2학년 이수영) 총 5명이 입상했다. 이번에 열린 대회는 관광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각 부문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이번 입상자들에게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방은경(2) 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 의미 있는 대회"라며 "테이블세팅에 대해 깊이 배웠고 이 분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조건영 지도 교사는 "매년 대회가 열리지만 그때마다 받는 감동은 다른 것 같고 이번 대회를 지도하면서 힘든 순간이 있었으나 그 순간에 항상 결과 위주의 지도를 하지 않으려고 했고 준비하는 과정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결과에 만족하며 이 모든 대회 준비를 총괄해주신 배은숙 부장님께 감사드리며 내년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지난 7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천은 10개 종목에 73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롤러 종목 동명초 김태희(3천m계주 금메달, 500m+D 동메달)를 비롯해 제천중 김재영(500m+D 금메달, 3천m계주 금메달, 1천m 동메달)·제천여중 박가은(E1만m 은메달, 3천m계주 은메달)·제천여중 최지은(3천m계주 은메달), 태권도 조목 내토초 천지원(42㎏급 동메달), 체조 종목 의림여중 양하은(평균대 동메달), 탁구 종목 홍광초 탁구부(단체전 동메달), 배구 종목 의림초 배구부(단체전 동메달), 제천중 배구부(단체전 은메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포상금 수여식에는 입상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5개 종목 34명의 선수와 지도자에게 포상금 370만 원이 지급됐다. 시 체육회는 대표선수단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입상선수와 지도자에게 매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성국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초여름 밤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제천문화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7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개최된다, 첫 무대는 드라마 SKY 캐슬 OST 중 We All Lie를 부른 몽환적 보컬 하진이 꾸민다. 또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인기를 얻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은가은과 보릿고개·안동역에서 등 다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편안하게 방문해 신나는 무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시민과 지역 대학생 간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며 현재까지 15년째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 로컬푸드 생산자를 상시 모집한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민과 이들의 수확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해 생산자는 원하는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농축산 브랜드다. 2019년 이마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장락동 1호점, 2022년 4월 배론성지점을 개점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한 바 있다. 특히 누가, 언제, 어디에서 생산한 농산물인지 알 수 있는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해 생산 품질을 제고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이끌고자 생산자를 모집해 출하 품목을 확대하고 생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소비자는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각각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천에 주소와 농지 소재지를 두고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 협동조합으로 전화(646-4505)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생산물이 소비자에게는 정직하고 좋
[충북일보] 제천시가 8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국·과장과 시의원, 용역수행자인 ㈜옥토기술단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보고회는 제천비행장 용도폐지에 따라 지역경제와 도시브랜드 향상에 이바지해 시민 기대를 충족하고 공익목적 활용방안을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황과 여건 분석 △소유권 이전 방안 검토와 타 지자체 유사사례 분석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세부 시설계획과 연차별 개발계획 △시민과 전문가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사와 용역 연구 방향, 수행계획, 절차와 일정을 공유하고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조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전달했다. 특히 시는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행정문화 복합공간, 힐링 생태공간 등 크게 3개 개별공간을 핵심 콘셉트로 기본구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에 중간보고회, 9월 시민공청회를 각각 개최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비행장의 제천시 소유권 이전은 오래된 제천시민의 숙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가 매월 '세계음식 체험의 날' 급식 행사로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음식 체험의 날'은 월 1회 한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대표 음식 또는 전통 음식을 제공·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여러 나라의 음식 문화를 알고 문화의 다양성도 이해하는 동시에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급식 행사다. 지난 3월 미국 아메리칸 롱 핫도그를 시작으로 4월에는 베트남 반미샌드위치와 쌀국수, 5월은 중국 마라탕, 꿔바로우를 중식으로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급식 담당자인 김윤주 영양교사와 조리사들은 각 나라 전통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배식하는 이벤트를 하는 등 학생들이 여러 나라 문화를 익히고 배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은 인도를 주제로 정해 커리, 인도난, 탄두리 닭봉구이 등의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직원들은 인도 전통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보는 등 교육 가족들에게도 인도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를 높였다. 매포중 한 학생은 "여러 나라의 색다른 음식들이 내 입맛에도 딱"이라며 "한 달에 한 번 있는 세계음식 체험의 날 행사를 더 자
[충북일보] ㈜휴온스가 8일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휴온스는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2020년부터 매년 1억 원씩, 4년째 기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5년 총 5억 원을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한 셈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제천복지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2억 원 이상을 별도로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나눔도 적극 실천해 취약 계층, 긴급 재해 위기가구 등에 적극 손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 영향력이 선한 일로 이어지듯 휴온스 제천공장은 2009년 6월 수도권에서 제천으로 이전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약 450명이 근무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경영 성과를 지역사회와 꾸준히 나누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송수영 대표이사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온 휴온스는 제천 미래 인재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겠다"며 "아울러 지역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정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7일 오전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당 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해 충주 청소년성문화센터 최강애 센터장과 박경미 강사가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하는 성교육'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두 강사는 생명의 탄생과 사춘기에 대한 이해, 아이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등 자녀들의 특성과 상황별로 대처하는 성교육과 양성평등 감수성을 함양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함께 지켜가자고 다짐도 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해 부모가 먼저 준비해야 하는 성 지식을 배워 우리 아이를 더 깊게 이해하고 소통하며 성적 주체자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가 돼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7일 교내에서 승마 체험을 운영했다. 이 승마체험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도전 정신, 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벌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학년별로 1시간씩 6회 운영한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은 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시작하여 말을 타는 바른 자세 등을 배우고 있으며 승마를 매년 배워 온 고학년은 좀 더 안정적인 자세로 방향 전환, 평보, 속도 등을 하며 승마를 즐기고 있다. 권모 학생은 "말을 처음 탔을 때는 조금 무서웠으나 지금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교장은 "학생들이 승마를 통해 체력은 물론 책임감과 자신감, 도전 정신을 길러나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65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플루트 권하영(3), 트럼펫 김명성(3), 트럼본 기세준(3), 호른 김민주(3) 학생이 4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양소백산중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 함양을 위해 10개의 악기 방과후 프로그램과 2개의 오케스트라 합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2019년부터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학생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이날 학생들은 단양소백산중의 악기 방과후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헤 익힌 실력을 발휘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트럼펫 금상을 수상한 김명성 학생은 "악기 방과후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새로운 악보를 조금씩 익히고 기숙사에 들어가 밤에 한 시간씩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며 "독주로는 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너무 떨려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연주를 못했으나 무대를 내려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진봉 교장은 "우리 학생들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와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가 7일 제천시 환경사업소, 제천소방서와 연계한 '우리 동네 공공기관 이리저리 산책하기(우·공·이·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용두초등학교 5학년 21명 학생은 제천시 환경사업소를 방문해 수질관리와 하수처리 과정 등 관련 직업인의 근무환경과 업무에 대해 배웠다. 또 중등생들은 제천소방서를 방문해 긴급 구조시스템과 종합상황실을 탐방하며 소방관의 일부 업무를 체험하는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만들었다.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제천에 있는 공공기관(소방서, 경찰서, 자원관리센터,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법원, 환경사업소)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기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이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차역 위치와 개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확실히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구간의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지하철 건설로 가닥이 잡힌 셈이다. 청주 지하철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스레 정차역이 신설되는 장소와 역 개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정차역은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에 생길 역을 제외하고 4~6개가 세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역 위치는 인구밀집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충북대 인근, 충북도청·청주시청·성안길 등을 아우르는 지역 등에 정차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도는 정차역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의 하수처리장에서 마약이 검출됐다. 식약처가 8일 발표한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청주의 A하수처리장에서 일일평균 7.87mg의 필로폰 마약이 확인됐다. 또 이 기간 해당 하수처리장에서는 암페타민 마약도 일평균 47.48mg 검출됐다. 암페타민의 경우 전국 34곳의 하수처리장 가운데 청주의 하수처리장의 검출량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이외에 코카인이나 엑스터시, LSD 등 다른 유형의 마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지난해 조사범위를 넓혀 음성 금왕과 대소지역에서도 조사를 벌였고 이곳에서도 마약이 나왔다. 식약처는 하수처리장으로 흘러드는 생활오수 등을 분석해 사실상 마약류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듯 충북지역의 마약사범도 해마다 늘고 있다. 충북경찰청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은 총 1천164명으로 이 중 151명이 구속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37명 △2021년 360명 △2022년 467명으로 해마다 검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