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은 2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8주기 열반다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스님,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열반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총무원장 무원 스님 등 종단 스님과 종의회 의원, 참의원, 각 신도회장, 산하단체장, 지자체 관계자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추모사에서 "이 시대의 큰 스승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제48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하며 소백산 연화성지에 핀 법화와 대조사님께서 일깨워주신 시대 보살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겨 본다"며 대조사의 열반을 추모했다. 또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불교를 주창하셨던 대조사님의 원력을 받들어 종단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대승의 교설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실천할 것을 다짐하자"며 "대승의 정법은 일체중생이 상생하는 길을 열어주고 관세음보살님의
[충북일보] 김동진 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가 현재 도담삼봉 상가 2층에 위치한 단양관광공사를 매포읍내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위치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군수에 당선된다면 용역을 통해 가장 적합한 위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단양관광공사가 단양의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관광공사는 관광·체육·기타 공공시설물의 위탁관리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군민복리증진과 지역관광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9년 1월 5일 단양관광관리공단으로 설립됐다. 이어 2021년 8월 6일 지역관광산업의 진흥과 관광전문 지방공기업을 지향하는 복합형 지방공사로 전환하고 2022년 1월 1일 단양관광공사로 출범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지난 25일 단양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벽화타일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단양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눔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으며 영춘면 마을 꾸미기에 필요한 벽화 타일을 지역 학생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날 벽화 타일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권나윤 학생은 "제가 그린 그림이 마을을 예쁘게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마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형 교장은 "우리 마을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도울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6일 오후 2시 지역 신규교사 37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새내기 교사들은 사전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9일 운영된 1차 온라인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대처와 생활지도 방법과 공문서 처리 작성 방법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 이날 2차로 '단양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도담삼봉과 만천하 스카이 워크 탐방을 통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지역이해를 높였다. 특히 교직의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도장'은 평생 사용으로 교직의 첫발을 내딛은 단양과 초심을 기억하라는 의미로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단양에 처음 발령받아 살게 되며 아직 단양을 모르는 것이 많은데 단양을 배우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직에 대한 소명의식을 기억해 '모두를 위한 교육천국 에듀토피아 단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단양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단양교육에 대한 사랑을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교사 연수, 컨설팅 장학, 자율 동아리 활동 등 다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6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17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영화음악 제작 실습과 국내외 최고의 영화음악감독들의 특강, 현직 영화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사진의 멘토링 등 영화음악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특별한 기회다. 수강생에게는 숙소와 함께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관람과 개·폐막식, 음악공연 등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한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2022년 비프아시아영화아카데미(BAFA)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캠프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영화음악아카데미팀(02-925-2242 또는 academy@jimff.org)으로 하면 된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충북일보]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천시 제1선거구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였던 박준규 전 제천단양 당협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현 국민의힘 소속 핵심 당원이 타 당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며 이에 따른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 박 전 부위원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천 후보는 진영과 정당을 넘어 내편 네편이 아닌 '모두의 시장'으로 공평무사한 인사와 성과 있는 행정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세대가 살아가야 할 새 역사 앞에 진영과 정당을 넘어 소신을 지키고자한다"며 "지방자치와 제천시 발전을 위해 이상천 시장을 압도적인 지지로 꼭 당선시켜야만 정치권에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요구 할 수 있고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기에 고향을 떠나 40년이 지난 노년에 돌아와 뼈를 묻겠다는 후보에게 막연한 공약과 선동적 메시지, 주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태도, 권력구조에 기대어 당선되려는 모습에 제천의 미래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지방자치의 역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부위원장은 이상천 후보가 시장 시절 이룬 업적에
[충북일보]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25일과 26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대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생산성본부,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제천시지부와 협력해 아동학대예방과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가졌다.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은 9988행복지키미, 보육교사도우미, 지역아동센터봉사, 공중의료와 복지시설관리, 교육강사파견의 공익형사업단과 장애인시설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의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에 총 280여명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배기환 관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사업단 특성에 맞는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원활한 일자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조성 중인 송학 사회인 야구장이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송학역사 폐철도 부지에 들어서는 야구장은 토지 보상비 포함 총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회인 야구장, 편의시설,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이 시설은 기존 야구장과 달리 30m 높이의 조명타워 6기를 설치해 야간경기도 가능하며 향후 제천시 사회인 야구 27개 구단 600여명의 동호인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지역 야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같은 부지에 과거 송학역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송학역사 재건축공사를 추진 중으로 해당 시설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테리아 운영을 통해 이용자 편의증진과 함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송학 사회인 야구장의 조성으로 야구 동호회원들의 오랜 숙원인 야간경기가 가능하게 됐다"며 "야구대회의 연중 개최로 3만 명의 야구 동호인들이 송학면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새로운 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와 관광인프라를 구축, 체류형 문화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단양은 자체가 명승지이자 역사자원이고 관광자원"이라며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미래를 대비한 매력적인 도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대한 군민과 현명한 당원들의 귀중한 한 표가 단양군의 미래를 변화시킨다"며 "잘 준비된 김문근을 선택해 달라,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단양군과 충북도를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 등을 바탕으로 단양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산업의 질적 설장에 초점을 맞춰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인 단양의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내실을 다지며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양방산·두산지구 하늘 플라이 관광지와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 패러글라이딩과 카누 등 항공·수상 레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김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초등학교가 이달 초 운동장에 새롭게 설치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검사를 최근 마쳤다. 공중놀이기구1은 케이블웨이(짚라인)로 여러 가지 공중놀이기구 중 사용자가 중력 작용으로 케이블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고 기타놀이기구1은 일명 '거미집 오르기'로 뾰족한 산 모양으로 줄이 망처럼 연결돼 있어 어린이들의 균형감각을 키우고 팔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학교 측은 놀이터 이용 전에 학생 안전교육 기간을 두어 놀이기구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한 후 교사의 임장 지도하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대강 행복 놀이터'는 2021학년도 도교육청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에 선정돼 학교 유휴 공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놀이 공간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1학기에는 2회에 걸쳐 놀이터 체험 여행을 가고 2학기에는 직접 놀이터 설계에 참여하도록 사용자 참여 설계와 디자인 워크숍을 가져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 이 학교 3학년 한 여학생은 "케
[충북일보]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제천서울병원이 최근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두 기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의료서비스지원과 건강검진, 증진지원, 양 기관의 협력과 상호발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에서는 위기·가출 등 가정 밖 청소년들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의료복지를 지원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쉼터 노정자 소장은 "제천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쉼터에 입소하거나 이용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비로 인한 시설의 부담과 어려움에 대해 적극 협조와 지원을 약속하신 제천서울병원 박미령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 비용부담을 완화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청년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의 청년취업 지원 사업은 구직자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이력서 사진 촬영비를 지원하며 자격증 시험 응시료(최대 2회)는 회당 최대 5만원, 이력서 사진 촬영비(최대 1회)는 최대 1만8천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단양군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이다. 희망자는 기간 내에 신청서류를 지참해 단양군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면 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누리집 배너 또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군청 지역경제과 공동체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상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을 향해 올바른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몇 번의 여론조사에서 제천시민 여러분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후보자 판단 근거로 정책과 공약이라고 밝혔다"며 "정책과 공약을 살펴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앞으로의 4년간 제천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지방행정 연습하고 공무원, 지역민 얼굴 익히다가 다음 선거를 맞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투표를 포함해 투표권을 꼭 행사해 달라"며 "편안하고 즐겁게 유권자 축제인 선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출마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는 자리는 너무도 한정적이었다"고 아쉬워하며 "저는 선거 내내 계층별 공약과 지역별 공약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제천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타 시·군의 정책을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을 면면히 분석해 밤잠을 아껴가며 정책을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열린 국민의힘 박준규 전 당협부위원장의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학부모 심리지원을 위해 '2022 학부모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지난 24일 첫 회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4회 운영한다. 학부모 다독다독 프로그램은 최신 특수교육 동향에 대한 학부모 특강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며 제천지역 15개교에서 총 38명의 학부모님들이 신청해 높은 교육 열기를 보여고 있다. '신경다양성 아이를 위한 강점기반 교육' 학부모 특강을 맡은 이원희 소장(행복한 동행 연구소)은 장애학생의 통합·진로·평생교육과 관련해 신경다양성 교육을 소개했다. 반면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부모들은 한방 힐링 테라피, DIY 아로마 테라피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 자녀를 양육하며 느끼는 어려움이나 각자의 양육 노하우들을 활발하게 나누며 서로의 어깨를 도닥이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순이 학부모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학부모뿐만 아니라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형제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광수 센터장은 "단순히 체험의 자리가 아닌 학부모 간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학부모님들께서 마음 편히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지원하겠다"고
[충북일보] 단양지역 시멘트회사가 10년간 주민단체에게 출연한 '매포지역 발전기금' 사용에 대한 주민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포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매포읍이장협의회, 주민 등 300여 명은 26일 단양군청 현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매포지역자치회를 통해 민심을 우롱한 시멘트 회사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분열된 매포민심을 방치한 단양군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6년 자치회 정관에 당연직 회원이었던 이장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해촉되며 자치회를 감시할 수 있는 주민대표가 없어졌다"며 "이처럼 엉터리로 운영되도록 방조한 단양군 또한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지난해 지급이 만료된 40억 원을 주민동의와 설명회도 없이 세차장 조성 등에 사용됐다"며 "자치회 전반에 대한 감사와 수사기관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매포읍 주민 전체를 무시한 매포지역자치회는 모든 의혹을 밝히고 전 이사진들은 물러나라"고 거듭 촉구했다. 매포지역 발전기금 40억 원은 2012∼2021년까지 10년간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이 주민들과 협약에 따라 지역 공해피해 보상금 성격으로 매년 각각 2억 원씩을 출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관련 시설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넷째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생태놀이'를 주제로 첫째주 기적의 도서관 '열두 달 우리 동네 자연놀이터'를 시작으로 △신백아동복지관 '찰칵찰칵 감성놀이터' △하소아동복지관 '반짝놀이터'가 주 별로 순차적으로 운영돼 많은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오는 넷째주 토요일인 28일에는 기적의 도서관에서 3개 기관이 함께하는 '다같이 노~올자 놀이터'가 열려 전래놀이와 바닥놀이, 생태놀이, 보드놀이 등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토요일마다 어디에서나 놀이를 즐길 수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들의 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난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재방문율이 높은 가심비 최고의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관 당시 81개 850t 규모였던 전시 수조를 현재는 118개 1천200t 규모로 확충했으며 점차 전시생물을 늘리고 기반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용객의 볼거리 확충과 관람 환경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초 137종 1만 마리였던 전시생물은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해 현재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 중이다. 이에 지난 10년간 입장객은 277만 명에 달하며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액을 포함해 총155억 원의 수익금을 낼만큼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내·외부 기관·단체 등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타 지자체의 끊임없는 현장 견학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바다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양군이 조성해 히트 친 아쿠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5일 단양노인복지관 회의실에서 제36기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입학식은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지회장 이덕홍) 주최로 안성희 단양부군수, 이덕홍 지회장, 전병우 학장과 노인대학 입학생 46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노인강령 낭독과 노인대학장 인사, 내빈축사, 노인대학운영방침, 교과과정 설명 순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제36기를 맞은 노인대학은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건강, 레크리에이션, 노년의 삶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성희 부군수는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을 이루기 위해 진행되는 노인대학 과정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활력 가득한 실버토피아 단양을 조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6.1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제천지역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인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13만 시민의 염원인 지역 공공 의료 확충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차 버린 민주당 이상천 후보는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보건복지부와 합의해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 확충이 결정된 제천시가 이상천 시장의 사실상 거부로 이를 포기했다"며 "스스로 최고의 기회를 걷어찬 꼴"이라고 비난했다. 또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5월 8일 이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제천에 지역 책임 공공의료기관을 두기로 합의했지만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제외했다'는 허위 날조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등은 "선거에 유리함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보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사법기관은 즉각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같은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수요조 시 확 계획 없음을 통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제천·단양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한국철도 제천기관차 승무사업소 철마회와 함께 30여명의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열차여행을 지난 24일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열차여행의 목적지는 안동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안동하회마을, 월령교 등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심적 안정감을 되찾기에 적합한 유명여행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이날 어르신들은 열차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과 관심의 대화를 나누고 안동에서 과거의 추억을 나누며 성공적으로 열차여행을 마쳤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주변사람들과도 점점 멀어져 대화조차 나눌 사람 없는 각박한 세상 속에 살다보니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며 "이번 여행에 함께하며 그 간에 마음의 피로가 가시고 행복과 즐거움이 묵직하게 자리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제천시실버복지관 강양미 관장은 "코로나19라는 벽에 가로막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복지를 실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천기관차철마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제천기관차철마회에 다시 한 번 크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회를 함께 만들어 제천지역 내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를 접할 수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관계를 증진시키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센터는 '가정의 달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과 19일, 25일 3회에 걸쳐 코로나19로 지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일까, 마술일까'를 주제로 과학을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들과 함께 과학 실험도 해 보는 마술체험을 기획해 호응을 얻었다. 대상으로는 단양군 거주하는 미취학 자녀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으로 3회기로 온라인(줌)으로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장성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6.1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5일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천을 방문해 같은 당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 당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제천시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김창규 후보야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대사 경험을 살려 3조 투자, 일일 5천 관광객의 글로벌 제천시대를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방정부가 중앙으로부터 충분한 예산지원을 받아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외국기업 특화도시 △명품산업도시 육성 △민자 한옥촌 건설 △옥순봉과 구담봉을 잇는 잔도 설치 △용두천 개발 △배론∼박달재 순례길 조성 △재임 중 3조원 투자유치 등을 통해 제천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경제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복지·농업정책으론 복지서비스 체제 개선을 위한 융합복지지원센터 설립과 농산물포장배송센터 설립, 융복합케어팜, 스마트팜 농촌마을 조성 등의
[충북일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천단양지부가 '노동이 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동의제'를 발표했다. 지부는 25일 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제천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불평등 타파와 노동 존엄 실현, 체제전환, 노동이 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제천 노동의제 실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천시 노동자들은 충북에서 임금이 가장 낮고(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상용직의 비율도 충북 3개 시·도 중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저임금·비정규직노동자의 권리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노동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한 '생활임금 조례 제정'과 '민간 확산 책임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제천시에 있는 사업장 중에 자체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할 능력이 취약한 50인 미만 작은 사업장이 78%이고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도 증가하고 있다"며 "노동안전 조례 제정과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노조는 "제천시는 사회 유지를 위한 돌봄, 의료노동자, 생활폐기물 수거업무, 교육의 공공성 강화해야 한다"며 "노동이
[충북일보] 제천소방서는 최근 하소아동복지관을 찾아 소방안전교육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 △소방서에서 하는 일 등 각종 소방안전 상식과 소방관 직업 소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복지관 3층 비상구에 설치된 미끄럼대를 이용한 비상탈출 훈련도 함께 병행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소방관 직업 소개와 미끄럼대를 이용한 비상탈출 훈련까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교실 등의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자 운영기준을 완화했다. 당초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전면 운영 재개해 백신 3차 접종자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충북도의 변경된 방역지침과 현 코로나19 확진자 유지세를 고려해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도록 기준을 변경했다. 단, 노인여가복지시설 종사자 중 3차 접종 미완료자는 주기적 PCR검사, 신속항원 검사를 하도록 정해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복지지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경로당 운영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시설이용과 관련해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북도민들과 함께 즐기고 건강하게 춤추고 싶습니다." 충북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용인들의 축제의 장인 31회 충북무용제가 27일 개최된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충북무용제는 일반 대중관람객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박서연 SY CHUM COMPANY(박서연 무용단)는 이번 31회 충북무용제에서 도내 무용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이 순간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 목적에 맞춰 이번 공연은 신명나는 남도의 흥과 멋을 담은 '김평호류남도소고춤'을 선보인다.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박서연 대표는 "대학원 졸업 이후 서울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자꾸만 청주가 생각났다"며 "청주에서 수업 의뢰가 들어와 간간이 오다보니 어느새 청주에 자리를 잡고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코로나 2년의 기간은 박 대표에게 충북지역 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았을 때는 공연도 연습도 모두 정지된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다만 그 기간이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미호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미호강'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KAIST(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완공 △오송3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신활주로 확포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활성화 △충북혁신도시 인공지능(AI) 영재고 건립 등을 모두 공약했다. 먼저 김 후보는 충북을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함께 오창까지 연결하고 오송컨벤션 활성화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오송·오창을 첨단과학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 롱빔라인 연구소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약·소재·나노 기술 등 첨단 과학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K- 뷰티 클러스터 핵심지원 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안한 상태다 . 또한 국가나노기술연구센터, 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 적극 지원, AI, BT, 이차전지,
[충북일보] "청주시민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구단이 되고 싶어요."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김현주(62·사진) 청주FC 이사장은 요새 감회가 남다르다. 바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축구 볼모지였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 창단은 7년여만에 이뤄졌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도 있었다. 공감대 부족, 막대한 예산 투입 등의 이유로 매번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그때마다 '프로축구단 창단'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저변확대를 모색해왔다. 김 이사장은 "당시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해 '공감대가 부족하다',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프로축구팀 창단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 개최와 많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공청회 개최와 대학 용역 의뢰, 지역봉사 활동 등 여러 노력 끝에 프로축구단 창단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충북청주FC는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매년 각각 20억 원씩 운영비 지원을 약속받았다. 창단지원금 20억 원(도·시 각 10억 원)도 별도 지원받는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