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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겨울철 썰매장 연일 '성황'

하루 400명 이용…31일 폐장

  • 웹출고시간2024.01.25 13:38:52
  • 최종수정2024.01.25 13:38:52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에 조성한 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보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보은읍 보청천 변에 조성한 썰매장이 연일 성황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장한 이 썰매장의 이용객은 25일 현재 1만6천909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400명, 주말과 휴일에 1천500여 명이 썰매장을 찾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18m×80m×6m 규모의 대형 슬로프와 10m×20m×1.2m 규모의 유아용 슬로프, 얼음썰매장, 눈 놀이터, 회전 썰매, 미니 열차, 에어 범퍼카, 에어바운스 등을 설치했다.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마련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썰매장 특설무대에서 주말마다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불꽃 공연, 힙합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연다.

썰매장 운영 마지막 주말인 오는 27일 토요일엔 인디밴드 뮤니어처 노래 공연을 펼치고, 다음 날 더문크루의 K-POP 댄스 공연과 솔로 가수 류기행의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로 대형버스를 지원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겨울 선물을 제공했다. 이 썰매장은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보은군 겨울철 썰매장 운영의 개선점을 찾기 위한 '썰매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이용객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며 "남은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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