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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장학 어머니' 신언임 여사 별세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 51억원 기탁
장례 '충북대학교장' 22일 학교서 영결식

  • 웹출고시간2024.01.21 14:43:15
  • 최종수정2024.01.21 14:44:00
[충북일보] '충북대 장학 어머니' 신언임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고(故) 신언임 여사는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 51억3천만원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1993년 당시 시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시작으로 2011년 9월 충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3천만원을 쾌척했다.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인 8억원을 기탁했다.

빈농의 딸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형편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구두쇠 할머니'로 불리며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그는 "죽어서도 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충북대는 그의 이름을 딴 '신언임 장학금'을 설립해 연간 10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5년에 새로 지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홀'로 명명했다.

충북대는 고창섭 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충북대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발인한 뒤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충북대학교 내 교육독지가 선영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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