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친환경 청주시청사 '기대감'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본격 추진
대강당·작은도서관·보육시설 등 들어서
시의회 신청사는 1층에 본회의장
신청사 계획, 에너지 효율에 '방점'

  • 웹출고시간2024.01.23 20:29:43
  • 최종수정2024.01.23 20:29:43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실시설계 결과는 오는 10월쯤 발표된다.

이후 시는 충북도에 투자심사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공개한 설계공모 당선작은 총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됐다.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지상 1층엔 대강당과 카페테리어가 들어선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민공간도 한 켠에 마련된다.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둘러 볼 수 있는 역사관도 조성되고 중앙로변과 연결되는 근린생활시설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다.

시민들을 위한 민원실과 시청 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도 1층에 들어선다.
2층은 본격적인 업무 공간들로 꾸며진다.

회의공간과 사무실이 2층에 조성되고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레스센터도 2층에 마련된다.

여기에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작은도서관도 설치된다.

이곳에선 파노라마 유리창을 통해 청주도심 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3층은 식당과 체육실, 휴게실, 옥상정원 등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시장실과 부시장실, 국장·본부장실은 4층에, 5층부터 11층까지는 협업공간, 회의실, 재난상황실, 일반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12층에는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인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이곳은 숲으로 꾸며져 청주지역 원도심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지하 1층과 2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주시의회 신청사도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하게 된다.

시의회 신청사는 지상 5층으로 건축된다.

청주시의회 조감도

본회의장을 1층에 둠으로써 시민들에게 열린 의회를 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1층에는 의정자료실과 사무국이 한 켠에 배치될 예정이다.

2층은 본회의장 방청석과 의장실로 꾸며지고 3층부터 5층은 각 상임위원회 별 회의실과 의원실 등으로 꾸며진다.

또 3층 한 켠에는 옥상정원이 설치돼 잠깐의 휴식도 가능하다.

이번 신청사 설계안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를 활용해 청사의 에너지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을 위해 청사 곳곳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단열시설, 수자원 재활용 시설 등이 배치된다.
청사가 이 계획대로 지어진다면 향후 40년간 에너지 절감 비용은 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또 탄소도 크게 저감돼 소나무 5만9천여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율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사무실 구조를 오밀조밀하게 구성해 에너지를 최대한 아꼈다.

무엇보다도 본관동 앞에 숲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부터 에너지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주시 신청사 시민공원 조감도

또하나 눈에 띄는 점은 시청 옛 본관동의 배치다.

옛 본관동 건물이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해체된 본관동을 신청사 숲 곳곳에 배치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이 계획들은 향후 실시계획 단계에서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 실시설계가 완료될 예정이고 이후 충북도의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