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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개통, 증평 성장 가속화 '전망'

2013년 청주~증평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후 비약적 발전

  • 웹출고시간2024.07.24 11:05:50
  • 최종수정2024.07.24 11:05:50

36번 국도 개통 전후 지역발전 성장 비교 인포그래픽.

[충북일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청주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증평군 도안면 광덕교차로) 개통이 증평군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청주~증평 간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36호선) 개통 당시 인구수, 사업체와 종사자 수 모두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도 36호선 개통 전 인구와 세대수는 3만4천546명, 1만4천398세대에서 개통 후 3만7천484명(8.5%)과 1만8천944세대(31.6%)로 늘어났다.

증평지역 경제성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개통 후 현재 증평군의 경제활동인구는 1만7천616명에서 2만2천45명(25.1%) 증가했다.

사업체·종사자 수는 각각 2천543개 1만1천157명에서 4천496개(76.8%) 1만6천439명(47.3%)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장 속도는 한층 가팔라졌다.

개통 전후 5년간 산업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사업체 수 증가율은 12.27%에서 16.04%로, 종사자 수 증가율은 9.65%에서 10.05%로 올랐다.

GRDP(지역내총생산)는 개통 전인 2013년 9천50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조3천272억원으로 증가했다.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관광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시간이 단축돼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와 에듀팜 관광단지를 찾는 방문객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평군의 관광소비액은 2019년 159억원 이었으나 지난해 200억원을 넘어섰고,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같은 기간 60만1천854명에서 115만9천425명으로 불과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군 관계자는 "당진-울진간 동서5축, 연천-합천간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청주국제공항의 국가제2화물거점공항 육성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군의 위상과 생활권이 달라지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증평 분기역 설치와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으로 도로와 공항, 철도가 모두 모이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변화되고 있다"며 "한층 더 눈부신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 착공한 1-1 공사 구간(10.5㎞)은 25일 낮 12시 개통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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