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심층영양관리' 지역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 및 영양관리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으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를 통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대상은 덕상4리 경로당과 증천2리 여자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양지수(NQ)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등 건강정보 수집 △심층 영양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단백질 쉐이크, 비타민 젤리,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 꾸러미도 제공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동안 건강관리에 대해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를 보며 상담을 받으니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도 추적할 계획이다. 이경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기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15일부터 16일까지 단양에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평가제도의 실효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충북 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지역에 등록된 18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를 비롯한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 한국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태원, 환경영향평가협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평가 대행비용 산정기준 등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에 활용 가능한 주요 시스템의 시연 및 기능 개선 사항을 소개한다. 대표 시스템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에코뱅크 등으로, 현장의 실무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도구들이다. 또 원주환경청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 가능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조현수 청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더욱 내실 있는 환경영향평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14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7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출장 심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재구성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서대교·김진우 교수, 전희원 변호사, 박연수 기자, 임완식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이사, 김혜숙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홍보위원장 등 6명의 민간위원과 정용학 충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며, 위원들은 출장의 필요성과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 국가 및 기관의 타당성, 기간·경비의 적정성 등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심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민 대상 출장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낙우 의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출장만 허용되도록 엄정한 심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제13회 졸업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은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61세 회갑을 맞은 1984년 졸업생 540여명 중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충주 한우담 식당에서 진행됐다. 정광진 회장과 김명한 총무가 주축이 된 이번 모임은 1995년 첫 사은회를 시작으로 매년 스승의 날마다 3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이다. 제자들은 은사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창 시절 9개 반 담임선생님들을 모시고 덕담을 나눈 후 식사를 함께했다. 특히 3학년 4반 담임이었던 이재식(82) 은사님은 "4월이 되면 제자들의 연락이 올 텐데 하면서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참석한 모든 은사님들이 돌아가며 본인들의 건강보다 제자들의 건강과 성장을 더 염려하는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이 행사에서 제자들은 "매년 한 번씩 얼굴 뵙고 근황을 물으며 건강관리 잘하셔서 내년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뵙길 희망한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당원협의회는 14일 충주당협 사무실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22개 선대 조직 중 1차로 150명이 참석했으며, 전체 위원은 280명 규모에 이른다. 이들은 향후 충주지역 대선 승리를 위한 핵심 전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충주 선대위는 이종배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충희, 김무식, 류호담, 김용윤, 김용래, 정용근, 김상규, 권혁중 위원이 참여한다. 또 선거본부장에 임순묵, 한경식, 김창희, 이종갑, 장재흥, 이우영, 고문단에 최근배, 이재문, 박진수, 정태갑, 신대우, 안규진, 신옥선, 양경득, 석근호, 조준형, 박인규, 조보영 등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25개 읍면동 조직위원장단을 비롯해 경제, 교육, 문화예술, 청년, 여성, 복지, 안보 등 각 분야 22개 위원회 위원들이 선대위원으로 임명되며, 향후 지역별 맞춤형 선거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종배 의원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흔쾌히 선대위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선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전투이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
[충북일보] 충주 문화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제5회 지역 상생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밥상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문화새마을금고, 향기누리봉사회, 문화적십자봉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했으며, 350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됐다. 이들은 충주지역의 160가구를 대상으로 김치와 균형 잡힌 도시락을 제공하고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희망밥상 나눔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소외된 이웃과의 정서적 연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김국태 이사장은 "지역 상생의 날을 맞아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과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일정으로 이어진다. 15일 향기누리봉사회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20일 문화적십자봉사회가 30가구에 반찬을 전달한다. 6월 중에도 적십자봉사회 주관으로 반찬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1년부터 창립기념일인 5월 25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와 14일 대소원면 건강한신선들 체험관에서 귀농귀촌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전통 고추장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은 지역 정착에 성공한 조복현(66)씨가 직접 강사로 나서 전통 방식의 고추장 만들기를 시연하고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며 진한 삶의 경험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조씨는 평소에도 전통 식문화 보급에 관심이 많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열렸다. 최승우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은 이제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재능을 나누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재능나눔 체험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며 "초기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체험, 멘토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제3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총 35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최우수작인 '필요한 친절을 베푸세요', '내 세상은 별', '등불'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으로 장애와 사회를 바라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해당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심현지 센터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된 작품들은 이후 순회 전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충주시 금릉동 쇠저울못 생태습지에서 ESG 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글로벌교육센터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사 임직원과 충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홍매화와 삼색 조팝나무 등 총 1천41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며, 쇠저울못 생태습지의 경관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식재된 나무들은 사계절 꽃을 피우는 종들로, 도심 속 자연쉼터로서의 공간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서 신니면 도원마을 무궁화길 조성에 이은 두 번째 녹지사업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시와 함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녹지 조성과 생태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쇠저울못 생태습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환경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금보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꿈동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동행'은 멘토와 멘티가 1:1로 매칭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진로·창업 등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버스킹 △북 토크 △걷기명상 △문화체험 △졸업식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멘토들이 멘티의 진로나 창업 준비를 돕고, 실질적인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멘토 모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은이 센터장은 "멘토와의 관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진로 탐색, 자립 준비를 위한 전문 기관으로 청소년과 학부모의 적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