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1일 '백 년의 추억을 넘어 천년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학교와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일(6월 1일)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이날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1부에선 100년의 역사를 돌아본 '추풍령초 발자취'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학교 그리기, 학교 이름을 이용한 사행시 짓기, 작품 전시, 케이크 커팅식, 학교 사랑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2부에선 동문회에서 준비한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식, 개교 100주년 기념 촬영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 졸업생은 "개교기념일에 대한 참 의미를 이해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추풍령초는 1923년 6월 1일 추풍령보통학교로 개교했다. 계룡·죽전·신안분교를 차례로 통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그동안 8천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가 함께한 자리에 모여 100년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천년의 희망을 함께 보았다"며 "참으로 의미 있고 소중한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형형색색의 장미꽃으로 곱게 물들었다. 이 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공원 곳곳에 심어 놓은 장미꽃이 꽃송이를 터트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1만3천여㎡ 넓이의 정원에 핀 4천여 그루의 장미가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을 연출 중이다.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특별한 낭만과 힐링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공원 안은 장미정원뿐만 아니라 연꽃·작약·국화 정원 등이 들어서 '사계절 꽃피는 정원'의 위용을 갖췄다. 공원 한쪽은 팬지, 금잔화, 리빙스턴데이지 등 봄꽃과 여름꽃이 조화를 이루고, 하천 주변은 들국화와 금계국, 마거릿 꽃이 장식했다. 방문객들은 산책로 곳곳에 잘 갖춰 놓은 포토존과 장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선 지난달 27일 '노근리 정원 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이 공원 재단 관계자는 "공원 전체가 곳곳에 만개한 꽃들로 매우 아름답게 물들었다"며 "잠시 공원에 들러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꽃을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일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와 영동읍과 황간면의 전선지중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지난 1월 영동읍 부용로(영동1교~산업과학고~부용초) 1.0 Km와 황간면(황간초~황간면사무소~신흥교) 1.6 Km를 지중화 사업 구간으로 정했다. 두 구간의 예상 사업비는 국비 16억8천7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84억 원이다. 군은 오는 10월 한전의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2026년 6월 이전 지하 매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6구간(L=5.05 Km)의 지중화 사업을 마쳤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중학교 2학년 김효주가 제52회 전국 소년체전 육상경기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영동중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달 열린 이 대회 여중부 8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이튿날 열린 1천500m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앞서 이번 대회 예선을 겸해 열린 제52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육상 꿈나무 선수이기도 하다. 아직 어린 선수인데다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성실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육상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태 교장은 "선수의 눈높이 맞춘 훈련과 경쟁선수 경기력 분석을 토대로 전략을 잘 수립한 지도자의 공이 컸다"며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요 관광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화관광-옥천 관광-실시간 영상을 차례로 클릭하면 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향수 호수길 황새 터, 향수 호수길 물비늘 전망대, 용암사 운무대, 이지당 섹션이 나온다. 이곳을 클릭하면 실시간 영상이 홈페이지에 나타난다. 마치 사진처럼 보이지만, 물결의 흐름을 살펴보면 실시간 영상 임을 알 수 있다. 용암사 일출은 미국 CNN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전국의 사진 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받는 일출 명소다. 군은 이런 비경과 전국적인 관심에 맞춰 3곳의 전망대인 '운무(雲霧)대'를 조성해놨다. 사진작가들은 사진 촬영 전 실시간 영상을 통해 운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관광객들도 운해의 모습을 확인한 뒤 산에 오를 수 있어 좋다. 향수 호수길은 구간의 중앙인 물비늘 전망대와 마지막 구간인 황새 터 2곳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꽃이 피고 지는 봄과 초록이 완연한 여름, 단풍 속 가을, 눈꽃 핀 겨울 등 향수 호수길의 사계를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국 서당
[충북일보] 보은군은 임산부와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 '2023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뒤 2020~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민 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충북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현재 임신부 등이다. 1인당 연 24만 원(자부담 4만8천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금으로 올해 12월 15일까지'에코이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주문하면 된다. 품목은 충북 도내에서 생산한 제철 과일, 채소류, 축산물, 농·수산물, 유제품 등이다. 신청은 9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www.ecoemall.com)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이세종 군 친환경 농산팀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노인복지대학(학장 이현태)은 지난달 31일 보은영화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문화행사(영화관람)를 펼쳤다. 보은읍 노인복지대학의 운영기관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다. 이 협의회는 이날 보은읍 노인복지대학 학생과 봉사자 등 120명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회원들은 팝콘과 음료를 노인복지대학 학생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등 영화관람 시작부터 끝까지 노인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니 부모님을 섬긴듯해 뿌듯하다"며 "앞으로 보은읍 노인복지대학을 통해 노인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8~9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 먹거리 안전 생산을 위해 옥천푸드 인증 보수교육을 한다. 교육 대상은 옥천푸드 인증 기간 만료자와 만료 예정자다. 교육 내용은 옥천푸드 인증제, PLS와 농약 안전 사용,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유의 사항 등으로 짜였다. 참석 희망일 자에 현장에서 신청하고, 1일 참석하면 이수 처리한다. 2024년부터는 옥천푸드 인증 갱신 신청 때 보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인증받은 농업인(농산물)은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 등 옥천푸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유정용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먹거리 안전 생산에 관한 책임감을 높여 안전하고 품격 있는 옥천푸드 사업을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지난달 31일 열린'2023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주민은 이날 공연 관람객을 3천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콘서트는 민선 8기 공약인 고품격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열렸다.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구성이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국내외서 정상급 활동을 펼치는 출연진들이 이름값을 했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를 비롯해 조항조, 경서, 김희재, 박주희, 최정훈, 양지원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했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탄탄한 노래 실력과 독보적 화음을 토대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아이콘임을 보여줬다. 이들은 올해 초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로 미주 5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매 공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룹이다. 이런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공연 전날부터 출연 가수의 일부 팬들은 공연장 인근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후문이다. 시골에선 극히 드문 일이다. 다중 집합 장소 안전관리 대처도
[충북일보] 보은군의 '2023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은 군민에게 쉽게 주민참여예산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예산 사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의 사업 제안 방법, 제도의 배경과 맥락, 주민참여 예산 사업 이해,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7월 31일까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최 군수는"군민의 소중한 제안은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공모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도 사업부서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실현할 수 있고, 군에 도움이 된다면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는 31일 새너울중학교 학생, 지도교사, 자문위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청소년 역사·통일 공감 현장학습을 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미래세대의 통일 지도력을 기르고, 대한민국의 통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의 긍정적 역사관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인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과정과 민족대립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을 되새겼다. 장 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신념을 배우고,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봄으로써 통일의 당위성과 평화,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현장학습이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 부족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군을 포함한 농촌 대부분이 농번기를 맞이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농작업 계절성 등으로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업 분야에 특화한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 직영으로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시범적으로 처음 문을 연 이 센터는 영동읍 부용리 영동군농업인회관 안에 사무실을 두고, 전문상담원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을 무료로 연결했다. 지난해 1천77 농가에 4천385명을 중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대부분은 과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복숭아·사과 등 과수 분야에 투입됐다. 이 센터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희망 작업 유형, 기간, 임금 수준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 지원해 원활한 영농작업을 도왔다. 일자리 참여자에게 농작업 안전 물품과 교통비, 보험 가입 비용 등도 지원한다. 군은 대도시 유휴인력 유치를 위해 충북 형 도시농부 육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숙) 위원들은 지난 3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회인면 부수리 한 사과 농장에서 생산적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세부 사업별 추진실적, 거버넌스 구축 운영 현황, 성과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평가하는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관리를 잘한 우수한 사업장에 향후 신규 선정 때 가점 등 성과급을 준다. 미흡한 사업장은 30% 범위 안에서 구조조정도 한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 도내 19곳 사업지 가운데 3곳은 '양호', 12곳은 '보통', 1곳은 '미흡', 3곳은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양호', 2022년 평가에서 '보통'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군에서 2020년도부터 진행한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 대학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했다. 군은 '취·창업 교육'을 통한 지역 인구 정착과 '금구 모두 모여 돌봄소' 프로그램을 통한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힘써왔다. 주요 거점시설인 '창의어울림센터'와 '다
[충북일보]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6월부터 동화구연 인형극 이야기 봉사단인 '그랜마더스클럽'을 운영한다. 이 복지관은 봉사단 운영에 앞서 2월부터 4월까지 노인 18명을 대상으로 모두 8차례 교육했다. 참여자들은 손동작을 통해 감정이나 사물 등을 표현하는 손 유희와 목소리 연기 등 동화구연에 관한 실제와 인형극 대본 읽는 법을 익혔다. '그랜마더스클럽'은 6월부터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을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장애인식 개선 인형극을 펼칠 계획이다. 오재훈 관장은 "동화구연 인형극 교육에 생각보다 많은 노인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며 "인형극을 통해 장애인에 관한 인식을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정영철 군수)가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증진에 필요한 이동 차량을 확보했다. 군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이동 차량 지원사업'에 뽑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돈으로 최근 승합차를 구매했다. 군 장애인체육회가 지역 특성을 토대로 꼼꼼하게 사업계획을 세운 뒤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다. 군과 군 장애인체육회는 이 차량이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장애인체육회는 이 이동 차량을 이용해 지역 곳곳을 돌며 현장에 맞는 장애인 체육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완석 사무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 지역 장애인이 생활체육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복지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5일까지 군내 지역아동센터 4곳과 협력해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행복 심기'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와 가족의 즐거운 교육복지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아이들에게 가족 안에서 유대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했다. '우리 가족 행복 심기'는 현재 2주차 진행하고 있다. 가족의 행복을 소원하는 비누 꽃바구니 만들기와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는 손 편지 쓰기 체험 등으로 펼치고 있다. 임공묵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1일부터 지역 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카드형)의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조처다. 할인율은 기존과 같은 10%다. 지류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15만 원까지며, 나머지 35만 원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더 구매할 수도 있다. 이혜영 군 경제전략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군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결초보은 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달라"며 "'결초보은 카드'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황규철 군수와 군 공무원 등 21명이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東川町)과 오타루시(小樽市) 등을 방문해 인구감소 극복사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출국한 이들의 일본 방문 일정은 3일까지다. 방문지인 히가시카와정은 홋카이도 중앙에 있는 인구 8천600여 명의 소도시로 국도, 철도, 상수도 없는 '3무(無) 도시'임에도 25년째 인구 늘리기에 성공한 자치단체로 알려진 곳이다. 황 군수는 올해 초 시정연설에서 이 도시를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인구감소극복, 관광지 개발, 이주 교육정책 등 '옥천 비전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 황 군수 등은 방문 첫날 히가시카와정의 마을만들기사업과 이주 정책을 살펴봤다. 이어 복지전문학교를 방문해 교육장에게 유학생 지원사업 등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히가시카와 초등학교, 지역교류센터인 유메린 등도 견학했다. 이튿날엔 오타루 시청을 방문해 관광진흥실장으로부터 인구감소 극복사례와 관광정책, 고향 납세제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도선 운항의 선진 사례인 오타루 운하의 선착장 등을
보은군 △보은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월례회의=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 영동군 △추풍령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오전 10시 추풍령초등학교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기술 교육=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영동와인 아카데미 신규·마케팅반 교육=오후 6시 30분 군 농업기술센터 옥천군 △2023년 집중 안전 점검 추진상황 보고회=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 △강소농 전문교육(10차)=오후 1시 30분 군 농업인교육관 제천시 △세명대학교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오후 1시30분 세명대학교.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회 및 총회=오후 4시 시청 박달재실.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금강 변이 30일 온통 금빛으로 물들었다. 군과 이 지역 주민에 따르면 지난주 초부터 광활한 금강 변 언덕 위와 아래를 가리지 않고 지천에 널브러져 있던 금계국이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이 금계국은 심천면 날근이다리 아래부터 옥계리와 장동리를 거쳐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 이원대교 아래까지 이어진 약 5km의 하상 산책로를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금강 변을 뒤덮었다. 최근 장맛비로 불어난 금강의 풍경까지 더해 장관이다. 이 산책로는 분홍빛 낮 달맞이꽃, 보라색 등 갈퀴, 애기똥풀까지 금계국과 함께 피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금강 변을 따라 경부선 철로 위를 3분에 한 번씩 지나가는 기차가 있는 풍경과 뻐꾸기 울음이 들리는 저녁 무렵 풍경을 관람하는 건 덤이다. 가끔 강물을 헤엄치거나 산책로를 기웃거리는 천연기념물 수달도 눈에 들어온다. 금계국 만발한 이 산책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고즈넉하게 걷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길이다. 이곳 바로 옆에는 난계 박연이 자주 찾아 피리를 불었다고 해서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옥계폭포'와 물고기들까지 섬세하게
[충북일보] 옥천 장야초등학교 곽시헌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초등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옥천교육청에 따르면 곽시헌은 지난 27~28일 울산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높이뛰기 종목에 출전해 165cm를 넘어 1위에 올랐다. 곽시헌은 2위를 5cm 차이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준목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져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준 곽시헌 학생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30일 금융 창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보은농협 본점 직원 유재원(41)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3일 보은농협 본점을 방문해 1천500만 원을 찾은 A(69·여)씨의 불안한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뒤 이체를 지연시켜 피해를 막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제번호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돈을 송금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종 기관을 사칭해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는 경우와 인터넷에 접속해 주민등록 번호,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라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원 서장은 "최근에는 싼 이자로 대환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범죄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경찰만의 활동으로 예방하기 어려우므로 금융기관과 주민의 관심과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가 30~31일 군의회 위원회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의정 연수를 한다. 군 의회에 따르면 제314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개최한 이번 연수에 이승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 8명 전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참가했다. 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고위직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와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고위직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한 부패 방지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31일 다음 달 열리는 제314회 1차 정례회에 대비해 행정사무 감사와 조례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승주 의장은 "이번 연수는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의정 지식 함양을 위해 계획했다"며 "연수를 통해 전문성과 기본소양을 넓혀 군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여름철 불볕더위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9월 30일까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한 전담반을 중심으로 불볕더위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불볕더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과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다. 군은 11개 읍·면과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토대로 불볕더위에 대비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때문에 걱정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로당 361곳에 지원할 냉방비 1억7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등에 불볕더위 예방 물품 등을 지원하고, 그늘막도 4곳을 늘려 올해 36곳에 설치한다.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적인 살수차도 12개 노선(17.6km)에서 1일 4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돌보미, 건강 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으로 구성한 재난 도우미 704명을 운영해 군민의 건강 상태를 돌본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음성과 괴산에서도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2곳과 음성군 음성읍 2곳, 괴산군 불정면 2곳 등 과수농가 6곳이 지난달 31일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동량면 1곳, 음성읍 2곳, 불정면 1곳은 과수원을 폐원하고 매몰 처분했다. 나머지 동량면 1곳과 불정면 1곳은 감염 과수를 부분 제거했다. 방제 지침상 감염된 과수원 전체 수목의 5% 이상이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모든 나무를 매몰해야 한다. 단 5% 미만이어도 식물방제관이 확산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똑같이 처리한다. 이로써 지난 9일 도내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충주 24건, 제천 4건, 음성과 괴산 각 2건, 진천 1건 등 총 33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 면적은 7.6㏊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 관계가 있는 과수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착수했다. 확진 농가가 있는 충주와 제천, 진천 등과 인접한 시·군 지역의 예찰은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 시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현안들의 운명이 올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범 1년을 앞둔 민선 8기 충북도가 도정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31일 도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6월초 정해진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거나 청주 도심을 지나는 노선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분기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데 올해 2분기 신청은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국토부는 이 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공을 들이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6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심사에서 사실상 판가름 난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소외받은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등을 담고 있다. 불합리한 환경 규제 완화, 생활환경 개선 등 종합발전 계획 수립, 대규모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핵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