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영동군의 영축사 관계자들이 14일 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 개최 기원 성금 3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14일 교육장실에서 지난해 영동 학교 학부모회를 이끌었던 임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감사장을 받은 사람은 손상화 영동고 학부모회장, 이수림 영동중 학부모회장, 안현정 영신중 학부모회장이다. 이들은 지난 2023~2024년 2년간 영동 지역의 학교 학부모회장을 맡아 지역 학부모를 대변했다. 연중 수십 차례 열리는 다양한 지역교육 거버넌스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또 영동 온마을 배움터 실무추진단 회의(연 3회), 행정협의회의(연 2회), 진로 교육 협의회의(연 2회), 소규모학교 공동운동회(연 1회) 등에 참석해 학부모 의견을 내놨다. 영동교육지원청은 군내 초·중·고 학교 학부모를 대표해 지역사회의 교육 의제를 활성화하고, 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학교 교육을 주제로 협력한 이들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감사장을 줬다. 태영환 교육장은 "군과 교육청 등 서로 다른 기관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회장단이 앞장서 성실히 일해 줬다"라며 "개별 학부모 입장을 뛰어넘어 공적인 의제에 동참해주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와 신현광 군 의회 의장이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와 신 의장은 지난 13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팻말 인증 사진을 통해 이번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정 군수는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확충은 영동의 와인과 문화, 관광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신 의장은 "공항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권을 넓히는 기반"이라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군은 와인터널, 국악체험촌 등 고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춘 충북 남부권 대표 도시로, 청주 공항과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따라서 청주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 외국 관광객 유입과 '영동 와인의 세계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의 실질적인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오는 6월까지 시·군, 지방의회, 종교계,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참여 형식으로 펼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번식력까지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는 등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준다. 이에 군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을 완벽히 퇴치하기 위해 7개 읍·면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펼친다. 군은 근로자 60명을 투입해 7개 읍·면 1만9천975㎡ 구간의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할 방침이다. 1단계 개화 전 제거(6월까지), 2단계 결실 전 제거(7~9월)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군은 이번 제거 작업을 통해 외래생물 증가로 인한 토착 생물 개체군 감소와 멸종, 먹이사슬 교란 등을 막고, 토종생물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생태계 순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 김상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변화로 도입종이 빠르게 퍼져 큰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군에 퍼져있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퇴치해 고유종의 서식지를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을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은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방역 강화 등 축산농가의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 세트와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한다. 2025년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다. 축종별로는 한우 4개, 낙농 7개, 양돈 4개, 양계 6개다.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과 번식관리 3개다. 농가당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가축사육업 허가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라면 오는 23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해서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난계국악단 차세대 명인 발굴을 위한 '청어람'1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에 따르면 '청어람'은 국악의 고장인 군에서 태어난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박연 선생은 조선 세종 시기에 활동한 음악가로 궁중음악을 아악 중심으로 정비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왕산악과 우륵을 잇는 한국의 3대 악성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유망 국악 인재들의 협연으로 펼친다.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이가은), 해금 협주곡 '산곡'(권지민), 대금 협주곡 '풀꽃'(신소연),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이서진),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이종민), 김동진류 대금산조 '부활'(이정윤) 등이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예악당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 나눠준다. 전화로도 예약(043-740-3218, 36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이 기와 도색과 시설 보수 등 전면적인 정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지난 2020년 개관한 뒤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체험관은 이번 정비를 통해 더 쾌적하고 전통 색채를 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펼친다. 창포 막걸리·수리취떡·창포 비누 만들기, 단오선(부채 꾸미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38회 지용제'에 맞춰 축제 기간 미술작품과 야생화 등도 전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장을 통해 체험관이 더 전통적 색채를 살렸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 연계 행사 제공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정영철 영동군수·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는 국내 우수 16개 여행사를 공식 여행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공식 여행사 모집 공모를 통해 서울, 부산, 광주 등에 있는 16개 여행사를 국악 엑스포 공식 여행사로 선정했다. 공식 여행사는 공식 휘장(엠블럼, 마스코트 등) 사용권과 단체관람객 유치에 따른 성과금을 일반여행사보다 더 높은 비율로 받는다. 일반 관람객들은 공식 여행사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여행사 관계자들은 국악 엑스포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3~14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월류봉, 옥계폭포, 노근리평화공원 등을 둘러봤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공식 여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노인 건강증진 사업의 하나인 '남성 홀몸 어르신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군 노인복지관 안에 있는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에서 남성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12차례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구강 근 기능 향상 입 마름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다. 구강 근 기능 향상을 위한 체험형 교육은 설(혀) 근력운동과 입 체조 운동을 병행한다. 설(혀) 근력운동은'페코판다' 기구를 활용해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연하장애와 섭식장애를 예방해준다. 입 체조 운동은 구강 건조증 완화와 발음 기능 개선을 돕는다. 군 보건소는 오는 7월까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