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최근 성서동 현대타운 상가 앞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하는 등 조기 진화했다. 중앙지구대 박근서 경사, 김영순 순경은 지난 7일 오후 3시 23경 습득물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현대타운 상가 지현천 방면 적치물에서 발생한 화염을 발견하고, 즉시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1차 진화했다. 이후 주변 상가 상인들과 협력해 완전히 불을 껐다. 출동한 소방차가 화재 발생 장소를 정리하는 등, 자칫 늦게 발견했을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주민들과 함께 조기 조치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화재를 조기 진화한 중앙지구대 직원들과 이를 도와준 상인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기업인협의회(회장 장경식)는 9일 증평군청을 찾아 지역 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도 군청을 찾아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9일 제천단양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관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배부했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업종별 사업주 단체 등이 주체가 돼 중소기업의 공동 안전관리를 위해 채용하는 공동안전관리자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충북북부지사는 올해 공동안전관리자를 총 20명 선발·지원할 예정으로, 인건비는 월 250만원 한도(채용 및 운영비의 80%)내에서 최대 8개월간 지원된다. 공동안전관리자의 자격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실무 경력 2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실무 경력 1년 이상 보유자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 보유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심미경 지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필요성을 느끼는 사업장이 많다"며 "인건비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5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군은 춘절기 산나물 생산철을 맞아 무분별한 불법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자생식물 등을 굴·채취하는 행위와 농촌지역에서 봄철 영농준비를 이유로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하는 행위 등 산림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림드론감시단 등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산불조심 기간임을 고려해 산림이나 산림인접지 논이나 밭두렁에서의 농산폐기물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산물을 불법 채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되며,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가 적발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규덕 축산산림과장은 "산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임산물이라도 산주의 동의가 없는 임산물 굴·채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산림 내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주시 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는 2024년 장애인생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특수체육활동 '뉴스포츠 교실'을 시작한다. 뉴스포츠 교실은 매주 수요일 총 25회차로 이뤄진다. 센터는 2020년 2월 개소해 충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낮 시간동안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다. 뉴스포츠 교실은 장애인의 신체적활동 촉진과 성취감으로 즐거움을 나누는 체육활동이다. 체육전문 지도자의 지도로 다양한 움직임을 촉진하고 신체적 능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참가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충주시지부 홍석주 회장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쉽고 다양하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수체육활동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체력을 유지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바하충주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최근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사직산 경로당에서 '비누 만들기 및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누 만들기 재료를 가지고 경로당을 찾은 주간활동센터 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20여명과 함께 직접 비누를 만들어 보고, 어르신들의 말상대도 돼 드리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페스티벌', '풍악을 울려라' 두 곡을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김정희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도 똑같은 우리 지역의 한 구성원"이라며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역의 당당한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지난 9일 제천산업고등학교를 찾아 2학년생 90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신학기에 증가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최근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에 따른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박 범죄 근절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의 특별예방교육과 청소년 도박사범 대상 경찰 선도제도 연계 및 사후 면담을 강화하는 등 예방·선도 활동을 병행해 청소년 도박을 비롯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지속적이고 자립적인 농촌사회 구현을 위한 액션 그룹 양성프로그램인 '점프-업 아카데미 도움닫기' 제5기 과정을 최근 진행했다. 이 '점프-업(業) 아카데미' 도움닫기 과정은 농촌지역의 자립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주체인 사람과 조직을 양성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추진단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이해 △지역자원 발굴과 사업 계획서 작성 등의 교육과 팀 빌딩(그룹 만들기) 과정으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단계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도움닫기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제천 점프-업(業) 도약단계 공모사업 신청 기회를 얻게 되며 평가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단계별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조직의 지역 참여를 실현할 수 있다. 오문갑 추진단장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 그룹이 농촌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농촌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 마을회관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특별한 모임에 참석한 노인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한글 교실 풍경이다. 이날은 글을 배워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인 11명의 글 읽는 소리로 마을회관을 채운다. 이 마을회관의 한글 교실은 유진선 부녀회장의 이웃에 관한 작은 관심에서 문을 열었다. 유 회장은 마을 회의를 진행하면서 글을 잘 모르는 노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 한글 교실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유 회장의 뜻을 이해한 군과 용산면은 교재와 교구를 지원했다. 유 회장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직접 강사를 맡아 지난 2월 28일 첫 수업을 했다. 한글 교실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큰 소리로 '가갸거겨…'를 읽으며 한글을 배우고, 투박한 손에 든 연필로 띄엄띄엄 글씨를 쓴다. 늦은 나이에 한글을 익히는 게 쉽지 않지만, 한글을 다 배워 손주들과 카톡으로 대화할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 군과 용산면은 한글 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의 문예 작품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거나 문예 작품전 관람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려해볼 생각이다. 유 회장은 "한 글자, 한 문장을 배워 손주에게 손 편지도 쓰
[충북일보] 제천 교동 민화랑벽화랑 추진위원회가 최근 '꽃향기 가득한 교동민화마을' 조성을 위해 교동 156번지 일원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꽃을 심었다. 이번 꽃 심기는 '제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문화조성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했으며 민화마을의 주 거리인 육거리에 꽃길을 조성해 마을 주민이 직접 관리한다. 향후 마을 꽃길 조성 외 민화 문패를 민화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해 마을 50가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동기 위원장은 "교동 민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벽화 정비 및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해 민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경관(55·사진) 39대 충북지방병무청장이 8일 취임했다. 우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우 신임 청장은 삼괴고등학교,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육군 5사단 부관참모, 육군훈련소 인사처장,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행정처장 등을 역임, 지난해 12월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우 신임 청장은 병무 행정 현안에 대해 명확한 인식과 전문가적 역량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 행정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과 배려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8일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마칼루' 정복을 위해 출국했다. 변상규 원정대장과 조철희 등반대장 등을 필두로 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8일 출발해 오는 5월 20일 인천으로 귀국하는 41일간의 여정을 발표했다. 마칼루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남동쪽으로 19㎞에 위치한 해발 8천463m 높이의 봉우리다. 빙설의 혼합지역인데다 가파른 경사면과 눈사태의 위협으로 등반하기 어려운 고봉에 속한다. 원정대는 극지법과 세미알파인 스타일로 마칼루 북서벽로 루트를 오를 예정이다. 이번 등반은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의 '히말라야 8K 14좌 완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충북 산악인의 기개를 널리 알리며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극한의 도전을 통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조철희 등반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2년여 간 멈춰있던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휴식 기간동안 나름의 준비를 철저하게 마쳤다"며 "주변의 염려와 응원에 힘입어 안전하게 다녀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히말라야 8천m 이상 14좌 완등에 나서고 있는 원정대
[충북일보]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이하 의암 사업회)가 충북에 처음으로 생긴다. 의암 사업회는 8일 오전 청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간 의암 사업회는 손병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나, 도민 의식 부재, 열악한 환경 등을 이유로 창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두영 의암 사업회 상임이사는 지난해 4월 '의암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사업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준비위원회는 여러 차례에 걸쳐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등 의암 사업회 기틀을 닦았다. 의암 사업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오택균 내수북이마을신문 마당발 협동조합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 겸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 다른 공동대표에는 김양식 청주대 교수 전 충북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을 선출했으며, 고문에는 나기정 전 청주시장, 손광섭 밀양손씨 중앙종친회 고문 등을 추대했다. 명예 공동대표는 손병희 선생의 5대손인 손춘택씨를, 당연직 자문위원회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 각계인사를 위촉했다. 의암 사업회는 사업총회를 통해 5대 사업 방향을 설정
[충북일보] 청주의 청년 요식업 대표들이 청주문화나눔에 동참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8일 대표이사실에서 ㈜평민코리아·평민닭발(이병철 대표), 평민족발(이민경 대표)과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원식에서 ㈜평민코리아·평민닭발, 평민족발은 청주지역의 다문화·조손·한부모가구, 보육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청주가 본점인 ㈜평민코리아는 평민닭발과 평민족발, 평민찜닭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다수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 중 평민닭발은 전국 4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배달앱 닭발 맛집 전국 상위를, 평민족발은 배달앱 청주 족발 인기순위 상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이병철 ㈜평민코리아·평민닭발 대표는 청주청년회의소(JCI)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사회봉사를 펼쳐온 청년 사업가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이병철·이민경 대표는 "그동안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봉사 활동을 주로 해왔는데 청주문화나눔 덕분에 문화예술 분야로 범위를 넓히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청주시민
[충북일보] 원불교 충북교구 청주교당이 8일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김치 120Kg(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원불교 충북교구는 해마다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후원하고 있으며 혹한기에는 원광효도요양병원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도 지원하고 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민간 복지자원이 열악한 구도심 지역인 탑대성동에 이렇게 저소득가정의 필요를 살펴 후원해 주시는 곳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후원해 주신 김치를 독거노인, 독거장애인 등 30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8일 시민 대상 수상안전요원 양성 과정을 통해 8명의 수강생이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서 1기 수상안전요원 26명을 양성한 바 있으며, 수상안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22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청주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와 구조능력을 익히고, 수상안전요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습득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수영장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8일 디딤돌봉사단이 청원구 관내 저소득가정 여성들을 위한 여성용품 4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된 여성용품은 약 50만원 상당으로 청원구 내 저소득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원구민들을 위한 나눔문화 정착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딤돌봉사단은 2019년에 결성된 봉사단체로서, 회원 2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8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와의 ESG 경영 확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충북 동북부권역(증평·괴산·음성·충주·제천) 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5월 입주자 초청 캠퍼스 견학 행사, 12월에는 찾아가는 취업 교육 홍보 행사 시행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폴리텍대학 정규 교육과정에 LH임대주택 입주자 4명이 입과(에너지설비과 2·전기제어과 1·자동차과 1)해 취업과정 교육을 받고 있으며,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 3명이 폴리텍대학 교육을 받고 설비보전기사 자격을 취득해 임대주택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신규 취업교육과정(40세 이상 신중년 과정)을 개설해 동북부권역 40개 임대주택단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수강신청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LH충북지역본부는 향후 연내 충주연수6단지, 충북혁신1단지 등 시군별 취업교육과정 거점 홍보부스 8개소를 설치·운영해 입주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캠퍼스 견학 행사를 실시하는 등 주거와 교육, 취업이 연계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충북일보] 보은여고 학생들이 인구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보은여자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인구 소멸 위기의 지역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보청천 트래킹 속 명소 찾기 △플로깅 챌린지 숏츠 제작 △문예활동 △브이로그 촬영 및 공유 △벚꽃길 사진 지도 만들기 등의 테마를 정해 보은 벚꽃길을 홍보했다. 또 보은 노인복지관의 어르신을 초청해 밴드부의 연주를 함께 즐기며 세대공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민재(3학년) 학생은 "단순히 꽃놀이에 그쳤던 예년의 벚꽃 구경과 달리 올해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개선 방법을 고민해 실천해보는 시간이어서 더 특별한 봄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최인길 보은여자고등학교장은 "이번 벚꽃길 홍보활동이 인구 소멸 위기의 보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의 참여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LG화학이 육성하는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가 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기로 선발된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학생 40명으로 이뤄졌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2기 활동가들은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답사를 중심으로 탐사·체험활동 △밤섬생태체험관·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밤섬 지키기 축제와 캠페인 운영 △명사 특강과 자체 워크북을 통해 생물다양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기들이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 확대와 실천에 중점을 뒀다면 2기들은 더 나아가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활동가들은 일상 속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팀으로 나뉘어 직접 환경 문제를 찾아내고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굿즈 제작과 캠페인·탐구 보고서 배포 등 해결을 위한 활동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청소
[충북일보]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는 8일 설성영화관에서 '충북 문화소비 365'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종 농협음성군지부장, 박노대 음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채수찬 음성군 문화체육관광과장 및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음성군이 운영하는 설성영화관 이용객들에게 '충북 문화소비 365' 사업을 홍보하고 휴대전화로 이벤트 가입 방법을 설명했다. '충북 문화소비 365'는 충북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에서 진행하는 공연·전시·도서·영화관람·문화체험 등의 문화활동 소비를 'NH농협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사용 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리작가'인 송계 박영대 화백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대상여상)에 그의 작품 '맥파(麥波)'를 기증했다. 대성여상은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개교 63주년을 기념해 박영대 화백의 '맥파' 작품 기증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 출생인 박영대 화백은 '보리'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인정받으며 1981년 이래로 60여 차례 이상 국내·외 작품전시회를 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계의 거장이다. 그는 2001년 서울 관훈동에서 청주 수곡동으로 화실을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 대성여상과는 1969년부터 1975년까지 근무한 인연이 있고, 평소 갖고 있던 애정이 이번 작품 기증으로 이어졌다. 박 화백은 축사를 통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작가로서의 길로 접어들게 됐고 예술에 대한 열정이 크게 일어난 시기"라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보낸 대성여상에 대한 그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석 대성여상 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신장될 수 있도록 기증 작품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현관에 전시했다"면서 "'붓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공업고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원경찰서, 청주공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주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 홍보배너 게시 △홍보물품 배부 △학교폭력 신고절차 안내 등이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적극적 대응활동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올데이골프그룹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진행하는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회원사 골프장에 대해 선거 당일 골프장을 내장한 골퍼가 투표소와 본인 얼굴이 나온 투표 인증 사진을 프론트에 제시(사전투표자 인증도 포함)하면 방문한 골프장의 운영 상황에 따라 '(행사)혜택'을 부여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4·10총선 투표 장려 차원에서 골프장의 운영 상황에 맞게 △그린피 1만원 할인 △1만 원에 상당하는 커피, 음료, 골프공 등을 제공하는 한시적 특별 이벤트다. 이에 따라 임페리얼레이크CC와 올데이, 로얄포레, 옥스필드CC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올데이골프그룹은 4·10 선거 당일 골프장을 내장한 고객이 '본인 투표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스타트하우스에서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올데이골프그룹 관계자는 "투표 장려 취지에 동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한다"며 "골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지를 고양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데이골프그룹이 운영하는 4개 골프장은 수도권 어디에서나 1시간에 접근이 가능하
[충북일보] 괴산 서울농장이 올해 첫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6∼7일 진행했다. '미선 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괴산 서울농장은 1박 2일 동안 △자연해설사와 함께 미선나무자생지 탐방 △미선나무 향 캔들 만들기 △산막이옛길 투어 등의 농촌체험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시민 5가족, 17명은 괴산군의 상징인 미선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봄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꼈다. 괴산 서울농장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 간 교류 촉진하고자 괴산군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도농 상생의 롤모델로 괴산 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영농체험, 문화체험, 생활체험, 레저체험으로 괴산을 알리고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괴산 서울농장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매달 2~3회 김장김치 담그기, 제철농작업 체험, 청정 괴산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참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의 직거래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 서울농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의 청정자연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