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산업부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중부내륙권 바이오헬스 중심도시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 웹출고시간2024.07.17 11:04:25
  • 최종수정2024.07.17 11:04:25

충주시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바이오 소재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센터 구축이 핵심이다.

국내 3대 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고 한국교통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약물전달체 식의약 소재의 분석법 개발 및 검증, 약물 전달에 따른 약리·약효 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화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약물전달기술은 의약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물의 전달 속도 및 방식을 조절하는 기술로, 의약품부터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까지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2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 이종배 국회의원 등 여러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충주시의 첫 바이오 관련 기관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우리 시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충주시 바이오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발전을 위한 공모 사업 선정 및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지식산업센터 건립,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시는 중부내륙권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연희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