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일 충북 도내 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 충북에서 1만1천268명(고3 재학생 1만24명, 졸업생 1천244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출제했으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6개 영역에 걸쳐 시행됐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 학생은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8일 응시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온라인 응시자는 2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 응시 누리집의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날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연합 학력평가도 실시된다. 도내 고교 1학년(61교) 1만1천528명, 2학년(59교) 1만173명이 응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1일부터 국내·외 교과서 원문 열람·출력 서비스 제공한다. 현재 교과서 원문을 열람·출력하기 위해서는 서울 한국교과서연구재단 교과서 정보관이나 협약도서관에서만 가능했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이날 한국교과서연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교과서 원문 자료는 국내 교과서와 국외 교과서로 구분된다. 국내 교과서는 미군정 및 제1차 교육과정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까지 1만1천244권이다, 국외교과서는 8개국(호주,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독일, 영국, 핀란드) 899권이다. 본관 5층 디지털자료실 DB검색 전용 컴퓨터를 통해 열람·출력할 수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학교 교육목적 등 수업 지원에 필요한 교과서 원문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리조트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조신환 인사담당자가 학교를 방문해 호텔외식경영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경영학과 계열 120여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맞춤 행사로 진행됐다. 조신환 인사담당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회사 소개와 근무 환경, 리조트 운영 부문, 카지노 부문에 대한 입사 취업 전략 등을 설명했다. 박하늘(호텔외식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호텔 및 리조트 서비스 산업 채용이 궁금했는데 채용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알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교근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다양한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통해 청주대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졸업생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대 진로취업지원포털(job.cju.ac.kr),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청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검색) 또는 인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1~10일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프로그램으로 환경 영화주간, 청소년 환경 아카데미 '배우다', 와우가족캠프, 신혜우 특별 전시, 강연 등이 이어진다. 3일 청소년 환경 아카데미 '배우다'에서는 고한벌 감독이 '환경으로 보는 법을 배우다'를 주제로 환경 영화 제작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고 감독은 제19회 서울환경영화제 수상작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을 제작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와우가족 캠프에서는 목재를 이용해 가족 스툴, 미니 책상을 함께 만든다. 신혜우 작가의 특별 강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원, 학부모 자녀를 위한 우암산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1~2일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 2천4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앤(ANNE)' 공연을 선보인다. '빨간 머리 앤'으로 잘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세계적인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원작으로 한 극단 '걸판'의 창작뮤지컬이다. 이달 둘째 주에는 음악극 '3색 소리극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043~229~2613)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7명이 인사혁신처 시행 '2023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31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행정직군 이민영(행정학과 18학번), 정인학(〃 17학번), 정회재(경영학부 16학번), 기술직군 김나현(도시공학과 18학번), 김민정(원예과학과 19학번), 이민재(기계공학부 16학번), 이은서(환경생명화학과 18학번)씨가 이 시험에 합격했다. 충북대 취업지원본부는 PSAT 특강 및 강좌 수강료 지원, 필기시험 모의고사, 합격선배 멘토링 등을 운영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지원반' 과정을 통해 수험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명민 취업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고른 인재 채용을 위해 2005년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교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 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향후 1년간 중앙부처에서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충북일보] 충북 도내 6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신청했다.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중원대학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세명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신청서를 31일 제출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했다. 세명대는 예비지정 신청서에 대원대와의 통합계획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대는 교통대와 공동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에 나선다. 양 대학은 교무회의에서 '통합을 통해 혁신 동력을 극대화하여 지역 성장과 혁신의 견인역할'을 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공동 신청하는 것을 합의했다. 충북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학내 교원·학생·직원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고, 교통대는 공동으로 제출하는 상생발전안에 대해 두 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약 70%이상의 찬성 결과를 얻었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 세부 추진 전략은 △충북 산학협력의 허브역할 △대학 내외부의 경계 허물기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혁신 등을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형설교수장학회는 지난 30일 제42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광고홍보학과 이재훈 학생 등 7명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형설교수장학회장 이헌석 교수는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스승의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반딧불처럼 밝은 희망으로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용기를 잃지 않고 정진해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형설교수장학회는 1997년 IMF 금융 위기 이후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서원대 교수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갹출해 설립됐다. 그 후 다수의 전임교원이 명맥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서원대 학생과 서원학원 중·고생 461명에게 총 4억1천644만9천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공어를 살린 재능기부로 학생자살 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의 생명존중동아리 'AnxiouS2' 소속 학생들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상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또래를 돕기 위해 자살 예방 심리 검사지를 전공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기획했다. 최근 학생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우울증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거나, 정신과 상담을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지난 24일 청주시 흥덕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우울, 불안 척도를 7개 국어(중국, 베트남, 일본,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작해 교내 원어민 교사와 전공어 교사와의 협의를 거쳐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다국어우물불안척도 검사지'를 완성했다. 지난달 말 통계청에서 발표한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0~17세 아동 청소년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 명 당 2.7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15~17세 자살률은 10만 명 당 9.5명으로 10명에 육박했으며, 12~14세 또한 2021년 5.0명으로 증가 추세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일부터 23일까지 '재활용 일회용품에 나라사랑을 표현해요' 이벤트를 연다. 일회용 종이컵, 빨대, 컵라면 용기 등 사용 제한을 통한 탄소배출을 줄이고, 나라사랑 정신도 실천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했다. 참여방법은 나라사랑과 관련한 내용을 캘리그라피(손글씨)로 쓰거나 태극기, 무궁화 등 직접 그린 그림 사진을 도교육청 소셜미디어인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 50명은 기프티콘을 주고, 당선작은 공식 SNS에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학생에게 대여한 스마트기기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신청은 도교육청 교직원, 학생,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링크 주소(https://ksurv.kr/·d=83939)나 QR코드를 스캔해 응모하면 된다. 당선작은 다음 달 3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AI(인공지능)기반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초학력 진단평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9만8천여 대를 보급했다. 오는 9월까지 추가 보급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를 지급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1일 충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청소년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교직원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 교육 △초·중·고 마약류 오·남용 인식개선 △연수·교육·연구 교류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교육 조례' 개정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 예방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10대 마약사범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국 대안학교 교원 모임인 '대안교육 리더십 포럼'은 30일 "충북교육청은 원안대로 2024년 단재고등학교를 개교하라"고 촉구했다. 이 포럼은 성명을 통해 "단재고의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은 대안교육 관련 교사들이 5년간 진행한 값진 연구결과"라며 "충북도교육청이 개교를 연기하면서 교육과정을 변경하려는 것은 단재고를 입시에 특화된 고등학교로 퇴행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해체한 단재고 준비팀을 조속히 복원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교육 활동을 실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학습자가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누릴 수 있게 교육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공립형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설립을 추진했고, 청주 가덕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4년 3월께 6학급(전교생 96명) 규모로 개교할 계획을 세웠다. 이 학교는 국어, 사회 등을 필수과목으로 하면서 철학과 언론학, 역사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기획됐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단재고 개교 시기를 1년 늦췄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에 대비하고,
[충북일보] ㈜유진바이오는 30일 충북대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충북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창섭 총장, 황재훈 대외협력본부장, 조승열 ㈜유진바이오 대표, 김동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승열 ㈜유진바이오 대표는 "축산 분야를 공부하는 젊은 인재들의 성공적인 발전과 충북대 축산학과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축산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기탁받은 기금으로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해 우수한 축산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개선에 나섰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에 조직진단을 의뢰해 강점과 약점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분석 결과 강점은 △불필요한 관행·관습에 대한 개선 의지 △정기적 청렴도 조사에 따른 인권·윤리 의식 향상 △의사소통 개선 △팀 간 소통 양호 등으로 조사됐다. 약점으로는 △직종·세대 간 원활하지 못한 소통 △비효율적 대면 보고와 느린 의사 결정 △불필요한 회의 개최 △야근, 휴일 근무 과다 등이 꼽혔다. 도교육청은 이런 분석을 토대로 효율적인 조직문화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직원 의견수렴에 나섰다. 지난 17일 직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연데 이어 팀장급 회의, 장학관·사무관 회의 등을 거쳐 조직혁신대책협의회를 열어 조직혁신과제 선정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는 7~8월에는 조직문화 개선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에 대한 조직문화진단 용역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황경식 행정과장은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30일 충북연구원과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상호 현안사항 및 정책에 관한 자문,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지역 내 국립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협력·이행하기로 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와 충북연구원의 우수 인력이 교류함으로써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의 발판을 구축했다"며 "양 기관은 지역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해양교육원은 고교생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해양전문교육 체험 '허허바다(끝없이 넓고 큰 바다)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색 프로그램에는 오는10월까지 4기수, 48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며, 한서대 태안캠퍼스 수상체험장에서 해양교육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허허바다 과정 1기'는 30일 충주공업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가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천 앞바다 유람선 체험 △윈드서핑 및 수상스키 기본과정 △수상 안전교육 △해양 진로교육 특강 △패들보드 체험 △레크리에이션활동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자기도전 포상제 기준에 맞춰 운영하며 포상제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탐험활동 점수를 이수할 수 있다. 이의연 해양교육원장은 "고등학생들의 바다를 향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해양전문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성장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휠체어 타는 마에스트로' 차인홍 교수가 30일 청주고에서 '희망의 연주'를 지휘했다. 청주고등학교는 이날 차인홍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를 교내 청웅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정의롭고 덕성스러운 실력인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에는 1학년 학생 360명이 참석했다. 차 교수는 '꿈, 희망, 미래: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차 교수는 "최선을 다해서 이루는 것이 성공이지, 남들보다 우월한 것이 성공이 아니다"면서 "자기의 최선이 소중하고 최선을 다했을 때는 반드시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들고 막막한 순간마다 막연하지만 뭔가 희망적인 미래가 있을 것 같은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차 교수는 특강에 이은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김성호 학생은 "휠체어가 걸림돌이 아닌 날개라고 하신 교수님 말씀에 감동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그동안 막연했던 꿈, 희망, 미래를 이제는 설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지휘를 맡았던 차 교수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휠체어를 타야 했지만 놀라운 의지력으로
[충북일보] 김홍무 복대초 학교운영위원장이 30일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300만 원 상당)을 복대초에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넓은 신축 교사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복한 배움을 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체육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대초는 지난 3월 흥덕구 홍골로 이전해 학생 수가 100여 명에서 1천26명으로 10배 넘게 늘어났다. . 체육관은 모든 학생의 1.1.1.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배드민턴,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배드민턴 지주대, 네트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정자 복대초등학교장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학생 체육교육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배드민턴 종목을 학교체육 특화 종목으로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만수초등학교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 롤러 종목을 제패했다. 정로운(6) 학생은 여초부 1천m와 3천m계주에서 금메달과 500m+D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남·여 계주 등 출전한 선수 5명(정로운, 전우월, 이은혁, 이동현, 유승호)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우월(6) 학생 500m+D 은메달과 이은혁(6) 학생의 P3천m, 1천m 동메달 2개 포함해 만수초는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홍성 만수초등학교장은 "평소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의 노력과 대회 당일 흐리고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11월 16일 예정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시행하는 수능 6월 모의평가의 충북지역 응시자 1만1천268명 가운데 졸업생이 11.0%인 1천244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6월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공개한 2011년 이후 충북에서 졸업생 응시율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전체 응시자 1만2천190명 가운데 졸업생 응시율은 6.9%(응시자 839명)로, 1년 전보다 4.1%p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졸업생 비중(19.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모의평가의 양상이 충북에서도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전국 고3 재학생 37만5천375명(81.0%), 졸업생 등 재수생(검정고시생 포함)은 8만8천300명(19.0%) 지원했다.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재수생 비중은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6.1%였는데, 불과 1년 만에 2.9%p 높아지며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재수생 비중 확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5년째 학교 인근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청주시 가덕면 다문화가정 학생 등 16명을 대상으로 학업지원 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말에 초·중학생을 1대 1로 만나 수학·영어·과학 과목 학습을 지도하고, 학교생활과 진로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또 가덕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초·중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상담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멘토-멘티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과학체험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충북과학고의 첨단 과학실, 실험 기자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동하 충북과학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사회적 책무성을 갖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고는 지난 15일 가덕면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하는 교육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5일 동안 등교 중지를 권고받고, 결석기간을 출석으로 인정받는다. 모든 학생이 등교 전에 증상을 입력했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은 3년여 만에 사라진다. 교육부는 6월 1일부터 '유·초·중등(중·고)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학교방역지침) 제10판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확진자 격리 기간을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낮춘 데 따른 조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걸린 학생이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결석을 적극 권고하고 출석을 인정하도록 했다. 다만 확진 학생은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 등교해 교내에 마련된 분리 고사실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 학생이 불가피하게 등교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동선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확진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경우 기존 방침과 같이 시도교육청, 학교별 규정에 따라 인정점수를 부여하도록 했다. 2020년 9월
[충북일보] '충북 노벨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 사전 답사 차 스웨덴과 영국을 방문 중인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 24일 (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시설위원회를 방문해 'Diamond 방사광가속기'를 견학했다. 윤 교육감은 2028년 오창 방사광가속기 운영에 대비해 연구 인력 등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다. 윤 교육감은 두 시간 동안 방사광가속기 관련 특강과 시설견학을 했다. 영국 SciML(Scientific Machine Learning) 소속 차재훈 박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A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분석 △과학에 AI 적용 등의 특강을 통해 미래에 방사광가속기가 왜 필요한지, AI기술의 접목이 왜 중요한지 등을 강조했다. 차재훈 박사는 "방사광가속기는 적정 파장 빛을 이용해 물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과학에서부터 신소재 개발, 유전공학, 화학공업, 신약 개발 등 응용과학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운영과 충북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양성이 시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2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사업자로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는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창업동아리 '지구업'의 김지수(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씨가 '2023년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통계학과)씨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의 예비창업자에 뽑혔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은 기술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 및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 씨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결심한 후 7개월 만에 첫 번째 단추인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며 "이 성과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청주대의 대학혁신사업과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 그리고 창업관계자의 지원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 이성준 대학혁신사업단장(기획처장)은 "그동안 청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음성과 괴산에서도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2곳과 음성군 음성읍 2곳, 괴산군 불정면 2곳 등 과수농가 6곳이 지난달 31일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동량면 1곳, 음성읍 2곳, 불정면 1곳은 과수원을 폐원하고 매몰 처분했다. 나머지 동량면 1곳과 불정면 1곳은 감염 과수를 부분 제거했다. 방제 지침상 감염된 과수원 전체 수목의 5% 이상이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모든 나무를 매몰해야 한다. 단 5% 미만이어도 식물방제관이 확산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똑같이 처리한다. 이로써 지난 9일 도내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충주 24건, 제천 4건, 음성과 괴산 각 2건, 진천 1건 등 총 33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 면적은 7.6㏊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 관계가 있는 과수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착수했다. 확진 농가가 있는 충주와 제천, 진천 등과 인접한 시·군 지역의 예찰은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 시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현안들의 운명이 올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범 1년을 앞둔 민선 8기 충북도가 도정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31일 도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6월초 정해진다.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거나 청주 도심을 지나는 노선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분기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데 올해 2분기 신청은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국토부는 이 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공을 들이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6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심사에서 사실상 판가름 난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소외받은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등을 담고 있다. 불합리한 환경 규제 완화, 생활환경 개선 등 종합발전 계획 수립, 대규모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핵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