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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공공배달앱 살리자"…활성화 방안 간담회 열려

  • 웹출고시간2024.07.25 17:04:38
  • 최종수정2024.07.25 17:04:38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을 열었다.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1년 각각 2억5천만 원, 2022년 5억 원, 2023년 4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올해는 5천만 원에 그쳤다.

이날 도의회 산경위 간담회에서는 인지도 문제가 지적됐다. 배달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층에 맞춰 공공배달앱 홍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 등이 제안됐다.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니라 도가 직접 가맹점 확보에 도움을 주는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소비자 대표자들은 공공배달앱의 낮은 수수료를 가격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할인 이벤트보다 홍보에 주력해 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현수막 제작, SNS 등의 방식으로 충북형 공공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배달앱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추며 소비자 고충까지 개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날 간담회 의견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배달앱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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