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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짓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윤곽

2025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진행… 역대 최장
'세상-짓기' 주제로 본전시·국제공예공모전·초대국가전 등

  • 웹출고시간2024.07.25 17:35:01
  • 최종수정2024.07.25 17:35:45

변광섭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5일 비엔날레 행사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내년 9월에 개최 예정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와 개최 일시 등 전반적인 행사 개요를 공개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짓기(Re_Crafting Tomorrow, 리_크래프팅 투모로우)'를 주제로 오는 2025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열린다.

이는 직전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기간보다 15일 더 연장한 것으로 역대 공예비엔날레 중 가장 길게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번이 14번째다. 그동안 최단 18일에서 최장 45일, 대체로 40일 전후로 행사를 개최해왔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 집행위원장인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역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역사와 국제적 위상, 준비 기간에 비해 단기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평단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사왔다"며 "예산과 운영 인력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운영 요원 배치 등을 효율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간 연장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베니스는 물론 유럽 전체 미술계와 이탈리아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약 6개월간 진행된다"며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역대 최장 기간 운영되는 만큼 베니스 비엔날레처럼 청주는 물론 K-공예산업의 비상에 추진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로 '세상-짓기(Re_Crafting Tomorrow)'를 확정 발표했다.

강재영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25일 비엔날레 주제 '세상-짓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위촉심사에서 이 주제를 제안한 강재영 예술감독은 우리말 동사 '짓다'가 가진 다양한 중의적 표현에서 영감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 등 모든 '짓기'는 의식주를 바탕으로 한 인간 삶 전체에 대한 창작행위이자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며 "만든다는 행위는 창작의 원천이다. 수천년 수만년을 이어온 문명의 발달도 짓는 행위, 즉 공예의 토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제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세상-짓기는 미술과 디자인, 건축을 아우르는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와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탐미로서의 공예, 집단의 무의식과 문화를 표현하는 공동체 공예 등 인류가 살아가는 세상을 짓는 모든 '공예'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 감독은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총 4개의 섹션으로 본전시를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제를 대변할 본전시를 비롯해 국제공예공모전, 태국을 주빈국으로 한 초대국가전 등 전시를 비롯해 학술 프로그램, 열린비엔날레, 국제네트워크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비엔날레를 채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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