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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4곳 설 상여금 지급

정액 지급 시 1명당 평균 60.9만원
자금 사정 곤란 원인 '고금리' 꼽아
社당 평균 1천940만 원 부족

  • 웹출고시간2024.01.28 15:01:38
  • 최종수정2024.01.28 15:01:38

지난해 대비 설 상여금 지급계획.

[충북일보] 중소기업 가운데 5곳 가운데 2곳은 설 명절에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액 지급 시 평균 지급액은 1명당 60만9천 원이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기업의 41.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25.2%는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3.7%는 경영 곤란으로 올해는 지급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29.3%는 별도의 상여금을 지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정액 지급 시 1명당 평균 60.9만 원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40만 원)보다 20만9천 원 증가한 수치다.

정률 지급 시에는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1.7%보다 1.4%p 적다.

설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94.7%의 업체가 공휴일인 설 연휴(2월 9~12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3%는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할 계획으로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열흘 남짓 남겨둔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 이상은 매출 부진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설과 비교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는 응답(1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과 비교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원활하다'라는 응답은 19.5%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68.9%, '곤란하다'는 11.6%였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가 가장 많았고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7.0%)'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천89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천940만 원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계획(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회수(35.4%)', '결제연기(30.4%)', '금융기관 차입(17.7%)' 순으로 응답했으며 '대책 없음'은 31.6%에 달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고금리를 꼽았다"며 "판매·매출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 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대출만기 연장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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