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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年 10만t 돌파

소니 첫 수출 후 기술 개발 힘입어 10년만에 달성
소재 국산화 성공 K배터리 생태계 구축 뒷받침
글로벌 시장 수요 대응 2027년까지 생산능력 71만t 확대

  • 웹출고시간2024.01.28 14:15:45
  • 최종수정2024.01.28 14:15:45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추이.

ⓒ 에코프로
[충북일보]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 t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천 t으로 전년(약 8만6천t) 대비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천t으로 처음으로 1만 t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천t, 2020년 2만8천t, 2021년 4만7천t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처음 수출한 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 t을 넘어선 것이다.

에코프로는 양극소재를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오던 시절 소재 국산화를 통해 양극소재 수출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 t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 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가 수출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베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의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코발트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키운 제품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에서 NCA, NCM, NCMX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모든 배터리 타입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NCA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전동공구 시장뿐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용 배터리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2016년 전기차용 NCM811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세계 최초로 NCM 9½½을 상용화해 북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을 해왔다.

2022년에는 NCM과 NCA의 장점을 접목한 NCMX를 개발해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하이니켈의 성공에 힘입어 미드니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미드니켈은 니켈과 코발트 조성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열적 안정성을 높여 안전성이 높은 양극재로 꼽힌다.

현재 연간 18만 t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71만 t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기차 세그먼트별 특성 및 고객 수요에 따라 미드니켈 양극재의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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