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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청렴도 2등급… 전국 22곳 중 최고 수준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
전국서 1등급 받은 곳 전무

  • 웹출고시간2024.01.28 15:06:54
  • 최종수정2024.01.28 15:06:54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립대학교병원(10곳), 지방의료원(9곳), 국립암센터·원자력병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의 22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청렴 체감도(환자보호자, 계약업체, 병원직원 설문조사) △청렴 노력도(반부패 노력 평가) △부패 실태(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상위인 1등급부터 최하위인 5등급으로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병원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요인으로 김정태 상임감사 취임과 최영석 병원장을 주축으로 한 전사적 차원의 청렴시책 추진을 들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김 상임감사 취임 이후 청렴시책 추진 기반 정비에 집중했고, 특히 최 병원장이 직접 6대 부패취약분야 개선 회의를 주관함으로써 전사적 차원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상임감사는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의 도약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며, 향후에도 도민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올해에도 불공정과 불합리한 제도 타파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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