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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 농민 523명에게 친환경 피복필름 지원한다

구매액 자부담 30%· 보조 70%… 인건비 절감·환경오염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24.01.28 15:02:04
  • 최종수정2024.01.28 15:02:04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분해성 피복필름은 작물을 수확한 뒤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폐비닐을 수거하기 위한 인력이 소요되지 않아 인건비 절감과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시는 올해 보조금 1억5천600만 원, 자부담 6천700만 원 총 2억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9㏊ 확대한 149㏊ 규모의 생분해성 농자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농지에서 0.1㏊ 이상 채소류·특용작물류·서류(감자,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로, 523명이 선정됐다.

지원 단가는 ㏊당 150만 원이다. 구매액의 30%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70%를 보조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환경 보존 및 친환경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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