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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가장 비싼 땅 '청주타워'

1㎡당 1천38만원 공시
지난해보다 7만원↓
도내 표준지가 0.71%↑

  • 웹출고시간2024.01.25 14:58:14
  • 최종수정2024.01.25 17:57:58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가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표준지 3만2천127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지가는 청주타워 부지로 1㎡당 1천38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7만 원 하락했다. 최저지가는 옥천군 청성면 화성리의 임야로 1㎡당 201원이며 작년보다 1원 올랐다.

지가 변동률은 0.71%로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 변동률(1.09%)보다 0.38%p 낮았다.

도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정부의 2024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 방침이 2020년 수준인 65.5%로 동결돼 도내 모든 시·군·구의 지가 상승폭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흥덕구가 0.9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음성군 0.90%, 청주시 청원구 0.89%, 진천군 0.83%, 단양군 0.79% 등이 충북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충주시 0.67%, 청주시 서원구 0.59%, 증평군 0.47%, 청주시 상당구·제천시 0.43%, 옥천군 0.41%, 영동군 0.38%, 보은군 0.31%, 괴산군 0.18% 순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등 복지 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 평가 분야,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다음달 23일까지 열람이 가능하고 표준지 소유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결정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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