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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5 15:32:20
  • 최종수정2023.05.25 15:32:20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25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LMO(Living Modified Organism) 종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는 인체나 생태계에 유해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농산물은 정부 승인을 얻은 경우에만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지난 8년간 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에서 미승인 LMO가 검출돼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내 LMO 주키니호박의 생산·유통 사고 경과에 관한 대국민 정보공개, 미승인 LMO 종자의 국내 반입 방지 조치, 국내 LMO 오염 확산 방지, 주키니호박 피해 농가 구체적 보상 등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송윤섭 의원은 "정부에서 유통관리하는 종자를 믿고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시중의 종자에 대한 안정성을 담보 받을 수 없게 됐다"며 "국가 검역 관리 시스템 붕괴 상황에서 정부의 발 빠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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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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